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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2.22 (월) 신입직원 수습일지 우시행

2021.02.23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09:30

아침회의

유정화 차장

09:30~11:30

통장개설

이연정 회계

11:30~16:00

자비복지승가원&전화상담교육

최서연 대리

16:00~17:00

온라인 홍보사업

이해송 대리

17:00~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차장

 

 

[통장개설]

승가원 근무가족으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기분으로 통장을 개설하였다. 회사에 취직하여 월급통장을 만드는 것은 일반적인 통과의례이지만, 승가원의 근무가족으로 일한다는 건, 소중한 후원가족의 후원금을 장애가족을 위해 얼마나 값지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과거 대외활동으로 후원모금 캠페인을 진행했을 당시, 잠재적 후원자가 본인의 돈을 매달 기부한다는 것을 결정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었다. 후원해주시는 분들 중에는 경제가 여유로우신 분도 있겠지만,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이타심에 기부해 주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본인이 어려운 환경임에도 기부해주시고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모든 후원가족을 생각하며 승가원의 미션인 모두가 행복한 자비복지세상을 위해 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근무가족이 되어야겠다고 느꼈다.

 

[자비복지 승가원]

승가원의 가장 오래된 홍보방법 중 하나인 신문에 대해 구성, 특징, 제작과정 등을 알 수 있었다. 신문을 통해 장애가족에 대한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 투명한 후원금 사용내역을 공개함으로써 후원가족의 신뢰감이 향상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러한 피드백의 효과는 지속적으로 후원을 유지하거나 또 다른 나눔을 하도록 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는 점에서 필수요소라고 느꼈다. 신문의 1면에서 후원자님의 증액신청에 관하여 근무가족과 대화하는 부분이 실렸는데, 이를 통해 다른 후원자님도 후원에 증액에 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 느꼈고 나도 행복나눔캠페인이나 전화상담을 하면서 뵙게 되는 후원가족과 나눈 대화들을 신문에서 감동적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잘 기록해 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승가원의 신문은 사회복지사가 직접 제작한다는 것에 특별함이 있다고 느꼈다. 승가원의 사업을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에 대해 주제를 선정, 적합한 사진을 선별, 기사를 작성함으로써 단편적인 사실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승가원만이 가지고 있는 감성, 가치, 방향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신문 제작에 참여하여 후원자님과 직접 만나 공감과 상호작용을 통해 인터뷰하여 기사를 작성해 보고 싶다고 느꼈다.

 

 

[전화상담교육]

승가원의 근무자로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역량 중 하나는 전화로 후원가족과 원활히 상호작용하는 것이다. 아침 회의 시간부터 늦은 오후까지 근무가족분들은 가장 예쁘고 밝은 목소리로 행복하세요. 해피승가원 ㅇㅇㅇ 사회복지사입니다.” 라고 전화를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후원가족에게 친절한 첫인상을 심어줌으로써 상대방으로 하여금 호감을 줄 수 있고 후원신청과 증액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화교육을 듣고 나는 후원가족이 찾고 싶은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될지 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후원가족이 질문했을 때 바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승가원의 사업들에 대해 정확한 숙지가 필요하고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대비하는 것이다. 그다음으로 후원가족에게 충분히 공감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대화를 이끌고 가장 친절한 목소리를 사용하도록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습해봐야겠다.

 

[온라인 홍보사업]

교육 시작에 앞서 이해송 대리님께서 온라인 홍보사업의 장점에 대해 질문해 주셨다. 장점으로 접근성, 파급력, 저렴함이 언급되었는데, 파급력과 저렴하다는 부분에서 내가 간과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온라인 홍보사업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 후원자는 한 채널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에 파급력이 떨어질 수 있고, 다양한 채널을 모두 관리함에 있어 가격이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효과적인 온라인 홍보를 하기 위해서 최근의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항상 다양한 매체를 접하고 그 트렌드에 맞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승가원에 대해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습관을 들려야겠다고 느꼈다. 요즘 트렌드는 유튜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승가원이 장애전문복지법인인 만큼 장애인이 드러나는 컨텐츠를 기획해보고 싶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상호작용하는 컨텐츠를 생각해봐야겠다.

 

[종료피드백]

종료피드백을 들으며 수습 교육을 통해 느낀 점과 고민한 것을 그림자체험을 통해 직접 경험해보며 보완한 점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하루하루 성장해나가야겠다고 느꼈고 승가원의 홍보사업에서 왜 연예인 홍보대사가 없는지에 대해 질문을 드렸는데 결과적으로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말씀해주셨다. 연예인 홍보대사 질문을 드린 이유는 승가원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매우 흥미롭게 잘 홍보되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팔로우 수가 적어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안타깝다고 느껴서이다. 이 부분에서 앞으로 새롭게 팔로우 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