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회계]

 당일 교육을 듣기 전에 나의 무의식 속에서의 회계는 ‘꼼꼼함’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 되고 있었다. 이에 대한 생각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회계의 중요 요소에 대한 사고를 확장시키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사회복지법인 특성상 개인 혹은 단체의 영리를 위해 운영되는 것이 아니며, 세금과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공공성, 책임성, 투명성 등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다루는 것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예산 총계주의 원칙,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 등 다양한 원칙을 준수함으로써 후원금의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앞에 작성된 원칙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근무가족이 신경을 쓰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교육과정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근무가족 한 명 한 명이 책임감을 가지고 결제와 영수증 등을 확인함으로써 승가원의 투명성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도 있었다.

 다른 사회복지법인과 단체도 홈페이지에 각 해의 예산과 결산을 업로드 하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승가원의 홈페이지에서 각 연차별 보고서를 확인해보면 다른 사회복지단체 보다 더 세부적으로 공지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후원가족의 입장에서 이러한 부분은 더욱 투명성과 신뢰성을 가져다준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더불어 승가원의 투명성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나 또한 회계에 대한 점검과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진우정보시스템]

 지난 교육에 이어 진우정보시스템에 대해 분석할 수 있는 교육시간이었다. 나중에 본 시스템을 활용하며 후원가족님과 상담을 하는 순간을 위해서 후원가족 관리시스템을 암기식으로 외웠다. 하지만 실제로 후원가족님을 상담하면서 시스템을 활용한 상담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에 암기한 정보만을 의지하기 보다는 꾸준한 경험과 더불어 사무실 내에서 선임 사회복지사님들의 상담내용을 귀담아 들으며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노력을 해보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진우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확인해보면서 후원구분, 입금방법, 불능 등이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대해 익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그리고 진우정보시스템 사용에서 정보입력 실수를 줄이고 정확한 업무를 진행함으로써 다른 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다짐하기도 했다.

[어린이나눔교육 인형극]

 본 교육에서 직접 인형극을 진행하며 아동의 관점에서 교육내용이 적절한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동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감성적이고 복잡하다. 이에 자칫 잘못된 교육으로 장애에 대한 개념이 부정적으로 인식 될 수 있다는 것을 항시 주의하며 교육에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나중에 인형극을 직접 진행하게 되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기대를 가지게 되기도 했다. 과연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 되었는지, 표현방법은 올바른지 등을 고려한 인형극을 고민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승가원의 기존 사업들과 다른 어린이교육을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찾아보고 간접적인 경험을 쌓겠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하였다. 그리고 앞의 과정들을 통해 앞으로 어린이나눔교육 인형극과 그 외 교육현장에 출장하게 되었을 경우, 아이들이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에 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다짐하기도 했다.

[종료피드백]

 당일 종료피드백을 통해 지난번 작성한 수습일지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글을 작성하면서 나의 글이 상대방을 고려한 글쓰기인지와 더불어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문장구조인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피드백이었다. 먼저, 승가원은 후원가족님과의 밀도 높은 상담과 더불어 다양한 목적으로 후원가족님들을 가족적, 개별적 관리를 하고 있는데, 이를 단순히 효율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글을 읽는 당사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단순히 이번 한 번의 경우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글쓰기에서도 단어 선택 하나에도 읽는 이를 고려한 글이 될 수 있도록 퇴고를 반복하며 완성도 있는 글이 될 수 있도록 보완해나가고자 다짐했다.

 더불어 앞으로 있을 행복나눔캠페인의 경우, 사례를 묘사만 하기 보다는 그 경험을 통해 내가 무엇을 느꼈고 얻을 수 있었는지를 정리함으로써 앞으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고자하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