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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2.24 (수) 신입직원 수습일지 우시행

2021.02.25

  • 작성자 우시행
  • 조회수 438
  • 소속기관 법인사무국
  • 보직
  • 첨부파일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10:00

아침회의

유정화 차장

10:00~12:00

기초회계

이용진 대리

13:00~16:00

진우정보시스템

이나리 선임

16:00~17:00

어린이나눔교육 인형극

이용진 대리

17:00~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차장

 

 

[기초회계]

기초회계 교육을 들으며 사회복지법인 승가원과 사회복지시설의 회계관리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사회복지시설 같은 경우 사회복지 실습을 했을 때 느낀 것은 정해진 매뉴얼이 있고 일정 비율의 국가보조금을 받기 때문에 그에 따라 사업을 진행 해야한다는 어느정도의 제한이 있었다. 사회복지법인인 승가원은 비영리 기관으로서 100%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이는 예산의 투명성과 명확성이 더욱 중시되고 후원가족과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과 직결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영수증의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다. 행복나눔캠페인 시 소요되는 중식비용, 차량 주유비 등의 영수증을 빠짐없이 보관하여 지출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있어,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팀의 막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영수증 관리를 해야겠다고 느꼈다. 이용진 대리님께서 다양한 사례를 예시로 보여주시면서 지출청구서와 출장신청서 및 보고서를 작성해 보도록 시키셨는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해 보니 어렵지 않았고 실전에서 보고서를 작성할 때 꼼꼼하게 여러 번 확인한 뒤 제출하여 실수가 없도록 해야겠다고 느꼈다.

 

[진우정보시스템]

전날 이나리복지사님께서 내주시는 정기후원가족 등급 퀴즈에서 정답을 바로 대답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번 교육 시간에는 동기들과 숙지 후 교육에 임하였다. 후원가족의 명칭을 외워두니 후원관리프로그램을 이해하는 것도 한결 편해졌다. 하지만 한 번에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외우려다 보니 헷갈리는 순간이 있었다. 동기 복지사님의 후원신청서를 직접 입력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증액, 후원방법변경, 정기증액, 등급변경 등을 입력하며 이론으로 배운 것을 실전에 적용해 보았다. 진우정보시스템을 관리하는 것은 후원가족의 신뢰와 직결되는 일이므로 작은 실수도 용납할 수 없을 것 같다. 앞으로 꾸준한 연습과 반복을 통해 후원가족과 소통하며 후원시스템을 다룰 수 있도록, 나아가 증액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목표를 잡아야겠다.

 

[어린이나눔교육]

동기 복지사님들과 장애바로알기 인형극을 시연해 보았다. 다른 분들이 인형극을 진행하는 영상을 보았을 때는 쉬워 보였는데 20분이상 인형을 조종해 보니 어깨와 팔이 아팠다. 대리님께서는 이러한 인형극을 하루에 세 번 하신 적도 있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쉽지 않은 인형극을 굳이 하는 이유와 인형극을 통해 과연 아이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을까? 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인형극은 짧은 시간 안에 집중력과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인형극 후에 휠체어를 직접 타보거나, 눈을 가리고 흰 지팡이를 사용해 보는 등의 체험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이 이어진다면 장애인에 대해 좀 더 공감하고 인식을 변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끝으로 오늘 했던 인형극의 완성도가 아쉽다고 느껴졌는데 기회가 된다면 직접 어린이들에게 감동적인 인형극을 보여주고 싶다고 느꼈다.

 

[종료피드백]

차장님께 수습일지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는데 온라인으로 승가원을 홍보하는 방법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출연하는 유튜브 영상을 생각해 보았는데 구체적인 부분이 아쉽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무슨 활동을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장애가족에게 안 좋은 영향이 끼치진 않을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봐야 할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생각한 콘텐츠는 승가원의 사회복지사가 전하는 행복마을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사들이 모금 캠페인을 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듯이 행복마을의 장애가족들을 위해 함께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장애가족들을 많이 만나보진 않았지만 화장실을 이동할 때 밝게 먼저 인사해주며 하이파이브를 해준 장애가족분들이 있었다. 그분들의 밝은 부분과 예체능 등과 같은 잠재력을 찾아내어 사회복지사와 함께 어떠한 미션을 완성하는 식으로 영상을 찍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좀 더 구체적인 생각은 직접 장애가족을 만나보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디어를 생각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