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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2.24 (수) 신입직원 수습일지 정재봉

2021.02.25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10:00

아침회의

-

10:00-12:00

회계교육

이용진 대리

13:00-15:00

진우정보시스템

이나리 선임

15:00-17:00

어린이나눔교육

이용진 대리

17:00-18:00

종료 피드백

유정화 차장

 

회계교육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어했던 과목이 바로 회계교육이었다. 예상과는 다르게 학교에서 배웠던 이론적인 부분보다는 사회복지 법인 승가원은 어떻게 회계처리가 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회계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공정성, 명확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배웠다. 우리는 후원가족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감 더욱 막중할 것이다. 예산에 있어 사업, 계획의 목적과 과정을 공정하게 배분되어야 함과 정확한 금액을 사용하고 기재해야 하며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명확성, 무엇보다 후원가족들이게 우리가 어떻게 후원금을 활용하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투명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행복나눔 캠페인을 나가서 사용되는 금액에 대해 후원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

 

전화상담교육2/2

이번 시간에는 저번에 다 하지 못한 진우정보시스템에 대해 추가적으로 교육받았다. 다시한번 교육을 받으면서 정말 진우정보시스템이 어렵게 느꼈다고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 복잡하고 어렵게 입력을 하게 만들어 놓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교육을 받다보니 이렇게 하면 실수하는 것이 적어지거나 혹시 실수하더라도 발견하여 수정할 수 있겠다고 생각 하였다. 그리고 진우정보시스템에 입력하는 것 뿐 아니라 후원가족 분들이 요청하시는 변경사항에 대해 변경기간을 고려하여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데, 교육을 들으면서 이해한 것 같았지만, 추가적으로 내가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여 책상 위에 붙여놓고 수시로 확인하여 완벽하게 숙지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론 교육을 맞히고 실제로 우리가 직접 작성한 정기 후원신청서를 서로 바꿔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책을 보고 동기들과 선배 복지사님들께 물어보면 작성하기는 했지만, 직접 작성해보니 교육 때 내용을 더욱 이해 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수시로 진우정보시스템에 들어가 기본정보와 상담일지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하여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어린이나눔교육

이번 시간에는 아동들에게 교육할 때 사용하는 인형극을 실제로 연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다른 동기들이 인형극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른인 내가 느끼기에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힘이 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내가 인형들을 움직여보면서 체험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인형을 움직이는 것이 힘이 들고, 정신이 없어 어렵게 느껴졌다. 나는 인형극을 하는 이유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용진 대리님은 아이들은 장애에 대한 편견 자체가 없을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실제로 인형극에서는 가원이가 장애를 가졌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존재하지 않았었다. 그냥 휠체어에서 타고 있는 한 명의 아이였는데, 나는 그것을 보고 당연히 장애를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인형극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은 장애를 가진 사람은 도와줘야 해가 아닌 나와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같이 도와주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코로나가 사라지고 다시 아동들에게 장애바로알기 교육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나에게 주어진다면 아이들이 인형극을 재미있고 인상 깊게 보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종료 피드백

오늘 유정화 차장님께서 왜 온라인 홍보의 매체에서 유튜브를 선택했는지 대해 고민해 보라고 하셨다. 처음 내가 유튜브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매체이기 때문이었다. 나는 어떤 정보를 찾아볼 때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찾는 경우가 많다.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시험에 관한 영상, 사회복지기관의 영상, 사회복지사의 일상에 대한 영상 등 많은 정보를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고, 내가 본 영상들은 매우 직관적이었기 때문에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 승가원에서 지금 당장은 힘이 들겠지만, 향후 유튜브를 통해 우리 근무가족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떻게 일을 하는지를 영상에 담아 후원가족, 장애가족들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면 더욱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고 오늘 차장님께서 말한 충성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내부적인 홍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평소 후원에 동참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 승가원을 알리고 후원연결까지 이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다면 나도 꼭 좋은 콘텐츠를 추천하여 출연하거나 연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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