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이슈토론]

이용진대리님께서 본인이 만약 부모라면 장애아동과 같이 학교를 다니고 싶지 않아 하는 자녀에게 뭐라고 얘기할 것인지 질문을 해주셨다. 필자는 자녀에게 장애인 친구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할 것 같다고 대답하였지만, 대답 후에 생각해 보니 입장바꿔 생각해 보는 것을 권해야겠다고 느꼈다. 한 번이라도 내가 만약 장애인이라면 어떨지 입장 바꿔 생각해 본다면 장애인을 차별 없이 바라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시각장애인 안마사에 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을 설명해 주셨다. 시각장애인의 자유권과 일반 안마사의 생존권 간의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선택권을 주셨는데 필자는 생존권이 더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동기 복지사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안마 능력을 동일 선상에서 평가하여 전문기술을 취득한 모두가 직업으로 삼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 이유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차별 없이 바라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각장애인은 대화로 사람과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각장애인보다 할 수 있는 직업이 더 많고 여러기술이 발달되는 요즘, 시각장애인을 배려하는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한다. 오늘 장애이슈토론 교육을 통해 사회에 장애인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장애전문기관의 사회복지사로서 어떻게 풀어갈지 항상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다.

[전화상담교육]

전화상담교육 시간을 통해 지금까지 배운 이론을 토대로 후원가족님과의 동기복시사님과 함께 전화상담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보았다. 후원가족님과의 전화상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후원가족님에 대한 진심이 담긴 ‘감사함’을 전하는 것이고 다음으로 후원가족님의 요구에 정확히 응대하고 증액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동기 복지사님과 전화상담 매뉴얼 스크립트를 활용하여 시뮬레이션을 진행 보았는데 실제 후원가족과 통화를 한다생각하니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더욱 떨렸다. 전화상담을 처음 연습해 보아서 아직 매끄럽게 통화가 이어지진 못했지만, 틈틈이 여러 상황을 생각하며 연습한다면 자신있고 유연하게 통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전화상담을 할 때에 후원가족님의 주소확인, 기념품 확인, 상황확인 등의 목적만 달성하고 끝내는 것이 아닌, 후원가족님의 근황, 승가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등을 대화하며 후원가족님과의 상호작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림자체험]

이승민복지사님, 이상훈복지사님과 함께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행복나눔켐페인 그림자체험을 진행하였다. 캠페인을 하며 느낀 남부터미널의 특성은 전날 캠페인을 했던 신림과 유동인구는 비슷하였지만 부스의 위치가 지하철의 입구와 가까웠고 반대쪽으로는 횡단보도와 가까웠기 때문에 사람이 많을 때는 한 번에 많이 지나가고, 적을 때는 거의 다니지 않아서 어프로치의 기회가 적었던 것 같다. 빠른 걸음으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지나갈 때 필자는 어프로치 시도하는 것에 주저하였지만 선임 사회복지사께서는 “캠페인 참여해주세요!” 라는 짧은 멘트로 어떤 캠페인인지 쳐다보게 하여 캠페인 부스로 다가오도록 만들었다. 또한 필자가 어프로치에 성공했을 때 시민분께서 “유니세프에 이미 후원을 하고 있다”라고 대답을 하셔서 다른 멘트로 설득을 하지 못하였다. 그러자 이상훈복지사님께서 대신 시민분께 설명을 이어가셨는데 그 내용은 유니세프는 해외아동을 후원하는 기관이지만 저희 승가원은 국내 장애아동들을 위한 기관이다.라고 바로 설득을 시작하셨다. 그림자체험을 하며 설명의 내용을 잘 들어 보았는데 국내 장애아동을 후원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호소하듯 설득을 하였다. 이번 상황을 통해 상대방의 후원 거절 대답에 바로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설득을 시도해 봐야겠다고 느꼈다. 오늘 그림자체험을 마무리하며 선임 사회복지사께서 피드백을 주셨는데 첫 번째는 차도가 옆에 있어서 시끄러웠는데 이럴 경우, 목소리를 더 크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므로 어프로치 할 때 빨리 치고 빠져야 시민분들의 진로에 방해되지 않는다고 해주셨다. 아쉽게도 오늘의 목표였던 후원자 개발은 하지 못하였지만, 그림자체험을 통해 어떤 상황에 어떻게 멘트를 이어나가야 되는지를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