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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2.26 (금) 신입직원 수습일지 문현욱

2021.02.26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09:30

아침회의

유정화 차장

09:30~15:00

후원상담팀 그림자체험

최서연 대리

15:00~17:00

복지사업팀 그림자체험

이해송 대리

17:00~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차장

 

 

 

[후원상담팀 그림자체험]

후원상담팀의 업무를 옆에서 보고 체험 해볼 수 있는 교육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행복나눔캠페인에서 시민분들께 받은 정기후원신청서를 진우정보시스템에 입력하였다. 진우정보시스템을 처음 보았을 때는 다루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동안 자주 들여다보고 만져보려 노력해서인지 이번 정기후원신청서를 입력할 때는 큰 어려움 없이 입력할 수 있었다.

후원신청서 입력을 마치고 우수후원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기후원상담을 예시로 동료 신입복지사분들과 대본을 쓰고 연습을 해보았다. 가상의 내용이긴 하지만 후원가족분의 정보를 토대로 전화상담 연습을 하려니 실제로 문장화 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내가 작성한 스크립트의 어색한 부분은 앞으로 사무실에서 선배 사회복지사분들의 전화상담 내용을 많이 들어보며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복지사님들이 하시는 멘트를 듣고 똑같이 따라 연습해보며 가장 먼저 그 멘트를 사용해보고 후에 익숙해진다면 그 후에야 나의 문장으로 전화상담을 진행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 선배 사회복지사분들의 멘트들을 들어보는 것과 그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었다.

 

[복지사업팀 그림자체험]

복지사업팀에서 매년 진행 중인 장애에티켓 알림 사업을 듣고 내가 생각한 장애에티켓을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승가원에서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던 사업이기에 그동안 알려진 장애에티켓들이 많았고, 극적으로 새로운 에티켓은 생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기존에 있던 장애에티켓들을 어떻게 더 구체적으로 알릴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나는 올 겨울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마트에 출입을 금지 당했던 뉴스를 기억하고 시각장애가족들은 안내견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라는 에티켓을 만들어 보았다. 아무래도 뉴스에 나왔던 내용이기 때문에 쉽게 기억이 나서 작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뉴스에 나오거나 이슈화 된 내용 이외에 조금 더 장애가족들의 삶 가까이에 필요한 에티켓들은 아직 많이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복지전문법인의 사회복지사로서 조금 더 장애가족의 삶에 관심을 갖고 나의 신경을 쏟아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 똑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조금 더 장애가족들의 편에서 생각하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종료피드백]

차장님께서 전화상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며 진우정보시스템은 후원가족분들의 더 많은 정보를 담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복잡하게 보이는 것이라 말씀해주셨다. 승가원에 후원가족님들은 이미 승가원을 아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런 후원가족분들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모르고 전화를 진행한다면 후원가족님들은 어색함을 느낄 것이고 나의 이야기에 공감해주시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후원가족님들께서 승가원에 대해 알고 관심을 주시는 만큼 나도 후원가족분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를 알고 있어야 후원가족님들과 진정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진우정보시스템이 보다 더 많은 정보를 담기 위해 변화해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앞으로 전화상담을 해야 할 때 후원가족님들의 정보를 충분히 습득하고 통화에 임하려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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