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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2.26 (금) 신입직원 수습일지 김희정

2021.02.27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10:00

주간회의

-

10:00-12:00

운전연습

나승혁 선임

13:00-17:00

후원상담팀 그림자체험

최서연 대리

17:00-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차장

 

 

1. 주간회의

2월 마지막 주 주간회의가 진행되었다. 주간회의를 참여하면서 각 부서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다음 주 한 주 동안 어떤 일들이 계획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다음 주에는 이사장님 취임식, 승가원 이사, 새 시즌 시작 등 첫 출발을 알리는 다양한 일들이 예정되어 있다. 입사 후 행복나눔캠페인 첫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설레는 마음과 함께 나의 역할을 잘 수행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림자체험동안 발견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 주말을 활용해서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2. 운전연습

행복나눔캠페인을 나갈 때 운전을 해야 할 상황을 대비해서 운전연습을 진행하였다. 서울시 내에서 운전하는 것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었지만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님께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설명해주셔서 무사히 운전연습을 마칠 수 있었다. 캠페인의 시작은 캠페인 장소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운전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캠페인 장소로 이동 중 사고가 난다면 그 날 하루 캠페인을 진행할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을 하니 안전운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운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료피드백 시간에 운전에 대해 차장님께서 운전할 때도 승가원의 이미지를 생각해야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승가원의 이름이 붙어 있는 차량을 운전하는 만큼 내가 승가원의 얼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운전 뿐 만 아니라 승가원 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순간마다 이 생각을 잊지 않을 것이다.

 

3. 후원상담팀 그림자체험

후원상담팀 그림자체험 시간에는 후원가족님 정보를 바탕으로 전화상담 스크립트를 작성해보고 시뮬레이션을 해보았다. 후원가족님께 전화를 걸기 전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진우정보시스템에 저장되어 있는 후원가족님의 정보를 분석하는 것이다. 직접 진우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후원가족님의 정보를 찾는 것을 연습하면서 진우정보시스템의 배열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 스크립트 작성이 끝난 후 시뮬레이션을 했는데 좀 더 많이 웃으면서 전화상담을 해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피드백을 받고 생각해보니 시뮬레이션 하는 동안 한 번도 웃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는 것이 좋다는 피드백을 받고 집에 와서 거울을 앞에 서서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울 앞에 처음 섰을 때는 눈도 웃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웃으면서 하려고 해도 눈만 웃고 있을 뿐 목소리에는 웃음이 담기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화상으로 웃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평소에 어떻게 웃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소리 내에 웃을 때 나는 어떤 소리와 표정을 가지고 있는지 재현해보며 이 모습을 전화상담할 때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혼자 연습한다는 생각이 아닌 후원가족님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며 연습을 하니 웃음이 좀 더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후원가족님과의 전화는 행정전화가 아닌 소통을 위한 전화라고 생각하며 업무에 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5. 종료피드백

캠페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캠페인을 임할 때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의 행복나눔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나는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 거리라는 새로운 환경, 내가 준비한 멘트를 다 전해야 한다는 부담감, 멘트를 할 때 틀리면 안 된다는 걱정 등의 생각으로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 자신감을 올리기 위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자신감을 올리기 위해서는 멘트를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해함으로써 상황에 맞게 전달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겠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남은 수습기간동안 선배사회복지사님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거리에서 많이 경험함으로써 이 힘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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