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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복지실습장학생들은 예비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 위하여 매일 그날의 교육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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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9일 (금) 실습일지 안선경 (2조 프로그램 계획서 첨부)

2024.01.21

<주간회의>

실습을 통해 더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멘토 문현욱 복지사님과 차담을 함께했던 김윤지 복지사님께서 4분기 모범직원으로 선발되신 것을 보며 평소보다 더 훈훈한 마음으로 주간회의에 참여하였다. 이번 회의의 큰 이슈는 장애인식개선교육기관 선정 소식과 이에 대한 앞으로의 포부, 1월 신문 피드백 등 이었다. 눈앞에 놓인 현재의 결과물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계속해서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조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온라인 홍보사업>

승가원에서 활용하는 온라인 홍보 방식인 홈페이지, 키워드 광고, 블로그, SNS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상업적 의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 복지법인과 홍보, 광고라는 단어의 연결성이 어색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기관의 가치와 비전을 널리 알려 마음을 모아야 하는 조직에서 온라인 홍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홍보 방식은 사용하는 매체에 따라 그 표현이 조금씩 다르지만, 홍보 방식에서 드러나는 승가원만의 정체성은 동일하다. 조직에서 이뤄지는 많은 활동을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바로 그 정체성이다. 이러한 정체성이 반영된 것이 과거의 홈페이지이며, 많은 정보를 조직이 강조하고자 하는 가치 중심으로 보기 좋게 재구성한 것이 현재의 홈페이지다. 승가원 실습 지원 당시 기관에 대한 설명이 맨 앞 배너에 위치하지 않은 것이 특이점으로 다가왔는데, 후원참여를 앞에 배치하며 승가원이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를 드러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파악할 수 있었다. 정체성과 더불어 온라인 홍보에서 가장 중요하게 신경 써야 할 것은 신뢰성이다. 이해송 대리님께서는 코로나 시절 당시 있었던 지식인 답글 이야기를 해주시며,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작은 정보 하나가 기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적다는 것은 온라인의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도 하기에, 내용의 적합성을 신중히 고려하고 글 하나하나에 민감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온라인 홍보와 관련하여 온라인 모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온라인 홍보는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이 특정 주제에 관한 후원을 진행하는 것이기에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며, 플랫폼별 특성이 상이하기에 이를 특성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다. 플랫폼별 특성을 분석하고, 기업 담당자와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 또한 온라인 모금 담당자에게 필요한 역량임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조직을 알리고, 나눔 동참을 이끄는 과정에 있어 온라인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의 풀이 더 확장되는 것은 마케팅 경쟁으로 연결된다는 의미와도 같기에 자금적 제약이 존재하는 비영리단체의 입장에서 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나아갈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조직만의 정체성을 담아 이를 표현하는 것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그 방안을 제시할 순 없지만, 실습의 마지막까지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승가원스러움을 드러내며, 사람들을 모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볼 것이다.

 

<고양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

고양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멀리서부터 그 웅장함이 드러나 감탄하며 기관에 입장했다. 복지관의 큰 규모는 지역적 특징을 통해 그 이유를 파악할 수 있었다. 고양시는 일산서구와 동구 그리고 덕양구로 구분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편의시설(대형마트, 백화점 등)과 복지관이 일산에 몰려있어 지역 불평등을 해소할 필요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고양시 전체 기초생활수급자 중 57%가 덕양구에 위치하며, 영구임대 아파트단지 밀집 및 재개발 예정 지역 등 노후주택과 경제적 약자들이 밀집된 지역이었다. 그렇기에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복지관 + 장애인복지관 + 지역사회복지관의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기관 라운딩을 돌며누구나 찾아오고 싶게 만드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 접했던 종합사회복지관의 시설 이용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상자들로 한정되어 있었다면, 해당 기관은 연령과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라운딩과 기관설명을 통해 발견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만의 특별함은 나눔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복지관 이용이 나도 복지관에서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나 또한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해볼게라는 인식으로 이어져 지역주민들이 서로를 살피는살핌이웃활동이 활성화되었으며, 기업에서 후원받은 물품을 활용해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는 후원사업도 큰 호응을 얻으며 진행되고 있었다. 북카페 앞에서 간식을 판매하는 양심 편의점과 식당에서 남은 잔반을 포장해 판매하는 양심냉장고, 생필품 등의 물건을 판매하는 양심가게를 통해 해당 기관이 추구하는 가치인 자연스러운 나눔의 기회 창출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나눔과 자원의 선순환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고 참여해 보며 조직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나눔의 가치를 주고받는 후원의 효과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승가원의 행복나눔바자회도 이러한 나눔 선순환의 모습을 드러내는 사업이다. 바자회처럼 1년에 한 번 진행되는 행사가 아닌, 상시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행복나눔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선순환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키링을 떠올렸다. 캠페인을 진행함과 동시에 장애가족이 직접 제작한 행복을 뜻하는 세잎클로버 키링을 판매하여 어프로치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해당 아이디어는 내가 만드는 행복나눔 캠페인 제안 과제를 통해 구체화한 뒤 발표해 보려 한다.

 

[동료 실습생들을 통한 배움]

1) 중간평가 발표 후, 자신의 피드백뿐만 아니라 다른 실습생들의 피드백까지 수용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 실습생 분이 계셨다. 이 모습을 보며 더욱 성장하는 내가 되기 위해서는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지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함을 배울 수 있었다.

2) 중간평가 발표를 통해 발견한 동료들의 강점을 하나씩 일지에 적어주신 실습생분들이 계신다. 이를 보며 나조차 몰랐던 나의 강점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더 좋은 최종평가로 달려가기 위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다. 다른 이의 강점을 분석해 배움을 얻음과 동시에 이를 공유하는 과정은 관심과 열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이를 본받아 최종평가에서 동료들의 강점을 기록해 마지막 일지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장애이슈 스크랩 2]

제목: 충돌사고 빈번 전동휠체어 "차일까? 보행자일까?"(https://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964)

내용 요약: 전동휠체어의 보급으로 장애인의 이동은 편리해졌지만, 보행자와의 충돌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해당 충돌 사건이 시사하는 바는 빈번한 충돌사건에 대한 대처 방안의 필요성과 해당 사고가 차대 사람이 아닌 사람 대 사람 즉 보행자끼리의 충돌사고라는 것이다. 휠체어를 스쿠터, 차량으로 인식해 교통사고 보험처리 요구하는 비장애인들이 있지만, 도로교통법2조에 따라 유모차와 휠체어는 차가 아니며 보도로 다녀야 한다. 전동휠체어와 관련된 잘못된 인식과 이와 관련된 충돌 사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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