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실습장학생들은 예비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 위하여 매일 그날의 교육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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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1
[주간회의]
벌써 3번째 참여하는 주간회의로, 이제 다음 주 마지막 주간회의를 앞두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승가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장애인식개선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알 수 있었고 모범직원 수상, 자비복지승가원 신문평가, 후원가족 만족도 점검 등으로 진행되었다. 마지막에 사무총장 스님께서 실습생들의 소감을 말하게 하는 것도 모두 실습 과정 중 하나라고 하시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로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또다시 느꼈다.
[온라인 홍보사업]
온라인 홍보사업 교육을 통해 승가원이 평소 어떻게 온라인 홍보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온라인홍보사업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온라인이라는 환경에서 한번 작성한 글이나 댓글은 지우지 않으면 몇 년 뒤에도 계속 남아있기 떄문에 시점이 바뀌어도 과거의 답변으로 현재 승가원을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해송 대리님께서 지식인 사례를 말씀해주셨는데 승가원의 이름으로 답변한 것들이 그 당시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 나중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새삼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환경이 우리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넓은 곳이라고 느껴졌고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승가원은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여러 SNS 매체를 활용해서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운영이다. 요즘 유행하는 인스타 릴스와 유튜브 숏츠를 활용해 근무가족 분들이 직접 등장하시고 춤추는 연꽃돌이를 보며 이 승가원을 ‘챌린지’ 형태로 전파 시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가수들이 신곡을 홍보할 때 간단한 안무와 함깨 동료들과 챌린지를 하는데 그 방법이 가장 빠르고 쉽게 신곡을 홍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원래 홍보라고 하는 것은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단순히 트렌드를 좇는 것이 아닌 그 안에서 어떻게 승가원의 가치를 담아 보여줄 수 있을지가 더 중요한 과제로 보인다. 교육을 통해 실제 온라인 홍보사업을 담당하시는 근무가족분들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니, 온라인 홍보는 트렌드를 잘 읽으면서도 사소한 반응, 변화의 흐름을 잘 캐치해내는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콘텐츠를 제작할 때 승가원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아내면서도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를 항상 고려하신 근무가족분들의 노력이 느껴졌고 이 또한 앞으로 계속해서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 도착했을 때 외부에서부터 보이는 규모에 한번 놀라고 기관 라운딩 할 때 일반 복지관의 이미지가 아닌 문화생활 공간처럼 느껴져 또 한 번 놀랐다. 이번이 4번의 산하기관 방문 중 가장 인상 깊었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3,000명의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곳으로 기관 내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이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법인에서 교육받으며 법인이 가진 특징, 법인의 입장을 중점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면, 산하기관 방문을 통해서는 복지관에 방문하시는 주민들을 직접 만나 뵙고 그들을 위한 서비스를 기획, 운영하고 계신다는 점에서 그 차이점이 명확히 느껴졌다. 기관 라운딩 할 때 담당자님께서 복지관에 방문하신 지역주민들과 밝게 인사하시고 자주 오시는 분들은 다 기억하시는 것을 보며 사회복지사로서 클라이언트와의 관계가 비즈니스적인 것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관계를 쌓아나가는 것임이 느껴졌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사업 방향이 복지관의 3대 기능의 팀 구조에서 코로나 이후 지역밀착형으로 바뀌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지역밀착형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어서 조금 더 편하게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지역별 3개의 팀으로 나뉘어 동별로 맞춤형 사업을 하고 있었고, 이 두 개의 기관에서 진행하는 지역밀착형 사업의 공통점은 지역주민의 욕구를 더 가까이서 듣고 생활고에 처한 사람들을 직접 발굴해내기 위한 사회복지사의 능동적인 노력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었다.
기관 라운딩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행복양심가게]이다. 행복양심가게를 통한 모금함 사업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행복양심가게는 한 사람당 천원 또는 이천원으로 이루어지는 모금액은 비지정 금액으로 사용될 수 있는 부분이 다양하며 복지관에서 운영되는 도서관의 간식 수익 또한 후원금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복지관은 여러 곳에서 자원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사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자원을 모으기 위한 또 다른 사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 이 또한 복지관의 주요 과제임을 느낄 수 있었다. 지역주민이 자신의 지역에 있는 복지관에 후원을 하는 경험을 가져감으로써 후원은 어렵지 않은 것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고 이것이 자연스러운 행위로 연결되는 것을 보아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