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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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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2일 (월) 실습일지 정민선

2024.01.22

  • 작성자 정민선
  • 조회수 95
  • 학교 성균관대학교
  • 실습일 2024-01-22
  • 실습내용 09:30 – 12:00 성북장애인복지관
    14:00 – 15:00 프로그램 계획서 최종피드백
    15:00 – 17:00 조별 발표 준비
    17:00 – 18:00 종료피드백
  • 첨부파일 2024년 1월 22일 실습일지 정민선.hwp

성북장애인복지관

성북장애인복지관은 여러모로 인상깊은 곳이었다. 성북장애인복지관을 들어서면 1층부터 식물로 내부를 잘 꾸며놨다. 복지관 바로 앞이 고가도로이고 주변 건물이 노후화된 곳이 많아 일부러 실내를 화초들로 꾸며놓았다고 한다. 성북장애인복지관 위치 특성상 정릉동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떨어져 지역 중심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함께하고, 함께하는 행복 성북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참여 마을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성북 장애 친화 마을을 만드는 것이 중장기 발전 과업이라고 한다. 성북장애인복지관의 특화사업 중 하나로 장애인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및 지원사업인 희희낙락이 있었다. 지금껏 여러 산하 기관들을 방문하면서 특화사업으로 고립 가구 발굴이 많아 이와 관련해서 한 실습생께서 질문을 해주셨는데, 요즘 복지 트렌드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것이라 고립 가구 발굴 관련 사업이 복지관별로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이외에도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연구도 전무하고, 지역복지관의 장애인복지 전문 인력 또한 전무하여, 고립 가구 발굴의 필요성을 더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성북구 무장애마을 만들기 사업인 반반무만이는 지역주민과 장애 당사자의 참여로 성북구를 무장애마을로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지역 상점에 경사로를 설치하거나, 활동가를 모집하여 지역조직을 꾸리기도 한다. 특화사업중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장애인 재능 개발을 통한 자립 지원사업이다. 흔히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생각하면 단순 사무보조, 바리스타, 제과제빵 정도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성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인의 특기와 재능을 개발하여 배드민턴 선수단을 꾸렸고, 그 결과 1기 선수단은 코치나 전문운동선수로서 전원 채용되었다. 그저 장애인들이 주로 채용되는 방식에 맞추어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개개인의 장점을 살려 적성을 찾아준다는 것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처음에는 운동이 아닌 레크리에이션의 활동 밖에 없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배구라고 하면 풍선 공을 써서 운동의 의미가 퇴색되는 활동이었다고 한다.) 지도자도 부재했고, 운동 관련 이용자들의 욕구도 커 배드민턴으로 시작했고, 이 노력이 이어져 결국 LA 스페셜 올림픽 대회에서 배드민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업적을 남기게 된 것이다. 김병수 팀장님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종목을 클라이밍, 축구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하신다. 개개인의 특성과 장점을 발굴하는 김병수 팀장님을 보고 개별적 접근이 줄 수 있는 최상의 결과를 장애인 재능 개발을 통한 자립 지원 사업이 증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램 계획서 최종피드백

지난번 피드백을 바탕으로 좀 더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보았는데,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았다. 우선 우리 프로그램이 8세 발달 장애 아동이 하기 쉬운지 조원들끼리 먼저 해봤어야 했는데, 우리들의 기준으로 프로그램을 바라봐 당연히 할 수 있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익숙한 프로그램 제안이 아니어서인지 글로만 봐서는 과장님도 무슨 프로그램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잘 이해가 안 간다고 하여 한 실습생분께서 영상을 보여주셨고, 우리 프로그램을 이해하신 뒤에는 이것을 통해 무엇을 달성하고자 하는지를 물어보셨다. 단순히 협동심 기르기가 아닌, 협동심을 길러 무엇을 달성하고자 하는지가 중요한 것인데, 우리는 이 부분을 놓쳤던 것 같다. 그리고 아이마다 소근육 발달 정도가 다르기에 이 부분을 반영하여 팀 구성을 하는 등 조금 더 세심한 부분도 고려하는 것을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우리 프로그램 자체가 만약 팀원들끼리 힘 조절과 화합이 되지 않으면 프로그램 자체가 실패로 끝이 나버릴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내용을 구성하는 것보다는 한 가지를 단계에 나누어 진행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조언도 해주셨다. 결과적으로 승가원 행복마을 내부에서 코로나 확진이 돌고 있어 프로그램 실행은 최종적으로 취소되었지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아이들 입장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고, 어떤 것을 재밌어할지, 아이들의 어떤 면을 자극,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지 여러 가지를 고려해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조별발표 준비

내가 만드는 행복나눔캠페인을 구상하기 위해 조원들과 현재 행복나눔캠페인 운영 방식에 대해 분석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각자 하나씩 개선했으면 하는 점이나 추가 되었으면 하는 점을 토의했고, 이를 구체적으로 디벨롭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종료피드백

늘 그렇듯 종료피드백 시간은 한 명씩 소감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한다. 근래 산하기관 방문 일정이 몰려있어 한 명씩 인상깊었던 부분을 얘기하는데, 이해송 대리님꼐서 그 복지관의 특징이나 특화사업도 좋지만, 산하기관 간의 비교를 해보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사실 산하기관을 방문할 때 산하기관과 승가원의 연관성을 파악하려고만 했지 산하기관끼리 비교할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 내일 이천에 위치한 산하기관들을 끝으로 산하기관 방문 일정이 종료 되는데, 내일은 대리님의 조언대로 한 번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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