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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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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2일 (월) 실습일지 류정은

2024.01.23

  • 작성자 류정은
  • 조회수 112
  • 학교 서울여자대학교
  • 실습일 2024-01-22
  • 실습내용 09:30 – 12:00 성북장애인복지관
    14:00 – 15:00 행복마을 프로그램 중간점검 (정은영 과장님)
    15:00 – 17:00 조별과제 준비시간
    17:00 – 18:00 종료 피드백 (이해송 대리님)
  • 첨부파일 2024년 1월 22일 실습일지 류정은.hwp

[성북장애인복지관]

성북장애인복지관은 사람 중심 맞춤서비스가 참 잘 되어 있는 기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웃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특화사업으로는 희희낙락, 옹심이, 스몰스파크 사업이 있다. 이 세 가지 특화사업의 공통점은 모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다는 것이다. 옹심이는 지역주민과 장애인을 1:1로 매칭해 진행하고, 스몰스파크 사업은 다대다로 진행되는 활동으로 두 사업 모두 지역주민 주도의 옹호 활동을 전개하고 통합 자조모임을 통해 자립을 지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북장애인복지관의 기관 설명을 들으며 인상 깊었던 것은 성북구 무장애마을 만들기사업이다. 복지관을 오면서 봤던 육교 엘리베이터가 바로 이 사업의 일환이다. 모니터링단이 일상생활 속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캐치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복지관 내에는 제거된 문턱, 층마다 다른 색 등 장애인이 불편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부분들이 모두 반영되어 있었고, 경사로나 점자, AAC 등의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또 한가지 성북장애인복지관 특징으로는 복지관 바로 옆이 고가도로임을 고려하여 내부를 자연친화적으로 꾸몄다는 것 역시 복지관 이용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느껴졌다. 이 복지관에 방문하는 지역주민 모두가 기분좋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이라 또 오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성북장애인복지관의 특화사업 중 하나인 배드민턴선수단에 대해 김병수 팀장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왜 배드민턴이 사업 종목으로 채택되었는지,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들을 수 있었다. 팀장님께서는 장애인 전문스포츠를 통한 사회구성원 성장이라는 목표를 두고 배드민턴선수단이 메달을 딸 때마다 현수막을 걸어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하셨다. 그 결과 사람들도 점점 인정하기 시작했고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배드민턴으로 함께 소통하고, 교류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다는 것이 새롭게 다가왔다.

장애인 개개인 특성을 고려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하게 해주면 된다김병수 팀장님의 말씀을 들으며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사명감을 가지고 진심으로 임한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지 짧은 시간 동안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행복마을 프로그램 중간점검]

정은영 과장님께서 저번 프로그램 계획서에서 1차 수정한 것을 피드백해주시는 시간을 가졌다. 아쉽게도 행복마을 장애아동들이 지금 코로나에 걸려 외부인과의 접촉이 제한된다고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평가해보는 것은 앞으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피드백을 구체적으로 주셨다.

과장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신 것 중에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도모한다’, ‘경험한다라는 말은 지양하는 게 좋다고 하셨다. 이 말은 참여에 의의를 둔다는 뜻으로, 사회복지사의 입장만 생각한 것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어떠한 활동을 통해 단순 경험이 아닌 학습능력이 향상되는 것과 같이 유의미한 결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클라이언트의 입장이 되었을 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목표에 적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하고 있는 실습의 경우 목표가 무엇일까? 이 목표는 단순히 사회복지사의 업무를 경험하기, 체험하기가 아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내가 사회복지사라면, 내가 이 사업 담당자라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고민해보며 실습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고 볼 수 있다. 과장님의 말씀을 통해 생활시설뿐만 아니라 복지관에서 하는 모든 프로그램들이 오직 재미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프로그램 대상자를 고려해 적절한 목적,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조별과제 준비시간]

조별과제 주제 중 승가원 특별후원사업을 골라 제안하기로 했다. 조원들과 기존 후원사업을 더 업그레이드시켜볼지, 새로운 사업을 제안할지 의논하다가 새로운 사업을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후원사업들을 보면 특정 시기, 대상에 따라 사업의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우리도 승가원의 가장 큰 규모의 후원사업인 새해복나누기와 자비나눔등 사업과 겹치지 않게 어떤 시기로 잡아볼지 고민하다가 어린이날이 떠올랐다. 어린이날에 승가원행복마을 장애아동들의 소원이 담긴 풍선 띄우기 사업은 어떨지 제안했다. 올해가 갑진년임을 고려해 용띠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장래희망을 물어보고 풍선마다 달아놓는 것이다. 꿈은 꼭 명사가 아니고 동사여도 된다. 자신이 미래에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는지 풍선 내용에 잘 담겨있도록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세요.’와 같은 멘트와 함께 홍보를 진행한다. 홍보 방법으로 생각해본 것은 자비복지승가원 4월 신문에 구글폼 신청 큐알코드 넣기, 인스타/문자/카톡을 통해 사업 알리기, 4월 중순부터 승가원 홈페이지 배너를 걸어 존재감을 나타내는 것이다. 더 자세한 것은 앞으로의 회의를 통해 구체화 시켜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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