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복지실습장학생들은 예비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 위하여 매일 그날의 교육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의 꿈을 펼칠 복지실습장학생들을 응원해주세요!

2024년 1월 22일 (월) 실습일지 안선경

2024.01.23

  • 작성자 안선경
  • 조회수 115
  • 학교 서울시립대학교
  • 실습일 2024-01-22
  • 실습내용 09:30 – 12:00 성북장애인복지관
    14:00 – 15:00 행복마을프로그램 피드백 (정은영 과장님)
    15:00 - 17:00 조별과제 회의
    17:00 – 18:00 종료피드백 (이해송 대리님)
  • 첨부파일 안선경_승가원 실습일지(01.22.14일차).hwp

 

<성북장애인복지관>

17,382명의 장애 인구가 살고 있는 성북구는 전 생애주기에 개입하며 장애당사자 및 가족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힘쓸 뿐 아니라,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복지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마실자리라는 카페 공간과 건강해짐이라는 운동 공간을 만들고, ‘풀잎라운지등 자연친화적 공간을 조성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쉼터 같은 복지관을 구성한 것이 이러한 성북장복의 역할을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기관 라운딩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부분은 따스한 색감과 조명을 적극 활용한다는 점이었다. 층에 대한 정보를 색의 변화를 통해 알아차릴 수 있도록 구성한 세심함과 공간별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조명을 활용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양육자를 통해 얻게 된 정보인 발달장애 아동들의 도전적 행동 억제 및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색감이 분홍색이라는 것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사용하는 3층 공간의 벽을 분홍색으로 배치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성북장복의 사업 관련 설명은 총 2가지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사업이었다. 사업 소개의 첫 포문을 연 질문인 고독사가 발생하면 우리 주변은 어떻게 될까요?”를 듣고, 처음으로 고독사 대상자를 둘러싼 주위 환경의 영향을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피해자라는 사실이며, 그렇기에 고립을예방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었다.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고립가구를 발굴하는 희희낙락 사업 설명을 들으며 서비스 제공 및 직접 실천의 영역뿐 아니라, 주민발견단과 같은 인적 자원을 발굴하고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의 중요성도 배울 수 있었다. 대상자와의 만남에 실패하였을 때 메모지를 활용한 소통을 한다는 점, 1·2차 접촉 방식을 다르게 해서 대상자와의 깊이 있는 관계 형성을 주도한다는 점을 배우며,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다가가는 세심함과 민감성을 키워야 함을 느꼈다. 2번째 특화사업인 체육복지사업 배드민턴 선수단에 대해 들으며 깨달은 것은 장애인 직업군의 한계를 설정한 것은 나였다는 것이었다. 그동안의 산하기관 라운딩을 통해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직업교육 및 직업군의 한정성을 느껴왔지만, 한정성을 파악할 뿐 그 이상의 생각으로 연결하진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성북장복의 배드민턴 선수단과 축구, 수영, 클라이밍 선수 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직업의 한정성이 문제가 아닌, 개개인의 재능을 발굴하지 못한, '관심'의 문제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행복마을프로그램 피드백>

행복마을 아이들의 코로나 이슈로 인해 실제 프로그램 진행은 취소되었지만, 그동안 준비했던 프로그램 계획서를 한 번 더 피드백 받으며 부족한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지난 첫 번째 피드백과 마찬가지로, 대상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접근법에 문제가 있었다. 정은영 과장님께서는 경험한다’, ‘도모한다라는 말을 지양해야 함을 알려주셨다. 경험이란 참여에 의의를 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에 성과목표적 측면에서 해당 경험에 그치지 않고, 이 경험이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다룰 필요가 있었다. 장기 프로그램이 아닌, 30분 동안 진행되는 일회성 프로그램이기에 달성 불가능한 향상한다라는 표현을 지양하고자 했으나, 이러한 지양점이 아이들을 위한 방향이 아닌 사회복지사의 입장만을 생각하는 방향으로 흘러간 것이다.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과정에 있어 상황에 맞는 적절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우리의 프로그램 계획의 문제점은 퀴즈의 목적성이 모호하다는 것이었다. 퀴즈를 활용하는 것이 정답 맞히는 과정의 흥미와 성취에 목적이 있는 것인가, 아니면 감각을 느끼고 이를 인지하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인가를 분명히 하지 못한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는 저번 첫 번째 피드백 때와 마찬가지로, 목적에 기반을 두고 프로그램을 계획한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내용을 구상하며 목적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였다고 생각한다. 과장님께서는 현장에 나와 있는 사회복지사들도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라며 대상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계획서 샘플 등을 많이 찾아보며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주셨다. 대상자에 대한 이해와 경험적 부분을 충족할 수 있도록 행복마을 봉사활동과 선배 사회복지사들의 레퍼런스 참조를 할 것을 결심했다.

 

<조별과제 회의>

내가 만드는 행복나눔캠페인을 주제로 정하고 조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어 보았다. 우리 조는 두 번의 행복나눔캠페인 경험을 바탕으로 느꼈던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금전문사회복지사와 부스 자체의 존재감을 높이는 방법을 찾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나왔다.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제안하는 과제인 만큼, 더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참여해 보려 한다.

 

<종료피드백>

마지막 산하기관 방문을 앞두고, 그간 방문했던 기관들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해송 대리님께서 공간의 중요성 파악도 필요하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려주셨다. 내일 방문하는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승가원자비복지타운에서는 공간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그 차이점과 역할을 분석하는 것에 집중해 보려 한다.

 

[장애이슈 스크랩 3]

제목: 분절화된 장애인 운전교육 전달체계, '장애인 자가운전' 그림의 떡(https://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747)

내용 요약: 장애인의 지역사회 이동수단으로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있으나 이용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렇기에 장애인에게 운전면허 취득과 자가운전은 독립적인 지역사회 이동의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자립에도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지역사회 장애인의 운전재활·교육을 위한 기관이 다양하지만, 서로 연계가 되지 않아 등록 장애인 중 운전면허 소지자는 0.49%에 불과할 정도로 자가운전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현 상황이다.

 

정기후원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