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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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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4일 (수) 실습일지 최고운

2024.01.24

  • 작성자 최고운
  • 조회수 116
  • 학교 가톨릭대학교
  • 실습일 2024-01-24
  • 실습내용 09:30 – 12:00 아침회의
    10:00 – 12:00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13:00 – 15:00 행정실무교육
    15:00 – 17:00 최종발표 준비
    17:00 – 18:00 종료피드백
  • 첨부파일 2024년 1월 24일 (수) 실습일지 최고운.hwp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차이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서 이력서에는 단순히 업무만 적는게 아니라 기관에 어필하고자 하는 강점을 위주로 적어야 함을 알게 됐다. 나의 이력서를 보니 어떤 업무를 하는지만 적었고 해당 기관에서 원하는 (기관의 인재상에 적합한) 강점은 빠져 있는 것 같아서 이를 수정해야겠다고 느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 정해진 틀의 유무이다. 이력서는 정해진 틀 안에서 자신의 강점을 적절히 표현해야 하고, 자기소개서는 정해진 틀이 없으므로 자신을 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는게 중요하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이력서를 쓸 때 주의할 점은 틀을 훼손하지 않고 해당양식에 맞춰 작성하는 것인데 나는 처음 이력서를 작성할 때 경력사항란에 쓸 내용이 없다면 삭제해서 깔끔하게 문서를 편집하는게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틀을 그대로 두는게 맞는 방식이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빈칸이 없도록 다 채워서 작성하거나 표의 남는 빈칸은 삭제하는 것이다. 편집이 깔끔하게 되어 있는 것도 지원자의 역량을 보여주는 요소이므로 해당사항없음이나 표기를 통해 성의 없어 보이지 않도록 유념해야겠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조직이 원하는 인재상과 색깔을 꾸준히 분석하고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문항에 답을 할만한 소재가 없다면 지금부터 만들어 가면 되고, 만들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쓴 자기소개서를 보고 부족한 역량이 무엇인지 한눈에 보였고, 이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작성하여 해당 기관을 타겟팅하여승가원이어야만 하는 이유’,‘승가원이 뽑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녹여내야겠다고 느꼈다. 자기소개서는 글을 통해 나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라면, 나를 직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면접> 또한 지원자를 각인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다. 서류에 미처 다 담지 못한 나만의 이야기와 모습을 말과 행동, 표정 등으로 드러내어 자신을 어필하는게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속의 나와 면접 날의 내 모습이 동일인물처럼 보이게끔, 하나의 색을 정해 쭉 밀고 나갈 수 있도록 나만의 매력과 색깔을 찾아나갈 것이다.

끝으로 이해송 대리님께서 자기소개서 피드백을 주신 부분을 다시 한번 훑어봤다. 나는 1번 지원동기 문항에 모금전문사회복지사에 대한 관심을 중점적으로 적고, 마지막 7번 꿈과 비전 문항에는 장애전문사회복지사의 역할이 기대된다는 내용을 적었다. 이렇게 적은 의도는 최대한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를 적고자 함이었다. 그러나 대리님께서는 1번 문항과 7번 문항의 연결성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정할 계획이다. 또 나는 2번 가족에 대한 기억을 묻는 문항이 가장 어려웠는데 이 문항의 의도는 편한 집단인 가족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지원자의 솔직한 모습, 특성, 성질, 기질을 알기 위함이고, 기관과 어떤 연계성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하셨다. 단순히 가족과의 기억을 묻는게 아니라 이러한 모습(가족 안에서 나타나는 모습)들이 해당 기관에, 업무에, 사회복지사로 어떤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지를 적어나가는게 중요함을 깨달았다.

 

[행정실무교육]

전공 수업에서 배운 사회복지법제론과 행정론을 리마인드 할 수 있는 교육이었다. 이론 내용을 바탕으로 법인 현장에서 어떻게 해석되고 적용되는지를 배우며 사회복지법인과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법인이란 단체에게 부여된 하나의 인격체로 정의할 수 있다. 법적으로 사람과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가지며 사람과 마찬가지로 법인도 세금(법인세)을 낸다는 예시를 들어주셔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법인은 재단법인과 사단법인 두 가지 중 하나로 설립되며 중간적인 형태는 없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은 재단법인 비영리법인 사법인 시설법인임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은 허가제가 아니라 신고제이며, 사회복지법인은 신고제가 아니라 허가제라는 점을 알게 됐다. 법인등기부등본과 설립허가증은 법인임을 인증해주는 신분증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또 세액공제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시면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은 거의 유일하게 후원가족님께 드리는 금전적 피드백임을 알 수 있었다. 보통 학교에서는 아동복지법, 장애인복지법, 노인복지법 등 대상자를 위주, 사회복지 위주의 법을 주로 배웠는데 실제 법인의 현장에서는 복지 이외의 법령들과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됐다. 사회복지법인 관계법령을 살펴보며 사회복지법인의 설립과정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사회복지사업법 제16(대통령령) 사회복지사업법 시행령 제8(보건복지부령)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 제7사회복지사업법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법과 시행령, 시행규칙에 대한 지식(관계성)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 교육 후반부에는 승가원 운영규정집을 실제로 보며 인사관리규정, 복무규정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해당 운영규정집은 승가원 홈페이지에도 공개되어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보통 정관은 공개되지만 운영규정과 같은 조직 내부의 세부사항은 잘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셨는데, 승가원의 경우는 전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었다. 이러한 것들이 승가원 조직의 특성(투명성과 근무가족을 위하는)을 잘 보여주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정말 사소한 규칙일지라도 전부 문서화되어 법적 근거로 남겨져 있다는게 나의 입장에서는 신기했지만 조직에서는 정말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임을 깨닫게 됐다.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어야지만 조직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덧붙여 주셨다. 학교에서 법제론을 배울 때는 법인에 관한 내용은 거의 배우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법인 현장에서 법률들이 어떻게 해석되고 적용되는지 알 수 있었다.

 

[종료피드백]

부장님께서 법을 배우는 이유는 결국 현장에서 어떻게 해석하느냐를 이해하기 위함이라고 하셨다. 문장 하나, 단어 하나에 따라 현장에서는 적용 범위가 전혀 달라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법인에 근무하면 생각보다 다양한 직업군을 만나게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회계, 노무 등 전문가들의 자문과 조언을 얻으려면 제로베이스에서는 대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법인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면 이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있어야 하고, 그렇기 위해선 꾸준히 법령에 대한 공부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업데이트 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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