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사전에 제출했던 이력서를 바탕으로 이해송 대리님의 피드백과 기본적인 이력서 작성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내가 썼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떠올리며 내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계속 체크해가며 들을 수 있었다. 먼저 기본적인 이력서 작성법은 정해진 양식이 있는 경우에 이를 훼손하지 않고, 빈칸이 없도록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사회복지기관 이력서의 경우 실습, 봉사, 근무경력은 엄연히 다른 것이므로 꼭 구분해서 작성한다. 또한 이력서를 작성할 때 군경력과 같이 해당 사항이 없는 경우엔 공란으로 뒀는데, ‘-’이나 ‘해당 사항 없음’을 작성해야 한다고 하셨다. 기간을 작성할 때는 연월일까지 모두 기재하고, 내용을 다 작성하고 남는 칸이나 공간은 삭제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사실 이력서를 작성할 때 내가 모두 고려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서류를 계속 보는 기관 입장에서는 이렇게 간단한 문서 편집도 지원자를 볼 때 중요한 요소로 작동함을 알 수 있었다.

이해송 대리님께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다. 모집공고가 뜬 것을 보고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작하는 것이 아닌,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기관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보고 내가 채워야 하는 부분은 어디인지 파악하는 것도 아주 중요해 보인다. 먼저 글을 작성하기 전에 기관 분석을 한 후 그 조직의 색깔, 조직이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해 기관 맞춤형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 그 기관이어야 하는지, 나만의 색이 담긴 글을 쓰는 게 포인트다. 그리고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는 모든 조직이 물어볼 것이므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서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 자세하게 작성할수록 진정성이 느껴지니, 정말 내가 그 회사에 입사한다면 어떤 것을 하고 싶을지 미리 고민해보는 시간이 꼭 필요해 보인다.

실제 승가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써봤지만, 오늘 피드백 받은 것들은 승가원만 한정된 것이 아닌 다른 기관에 지원할 때도 모두 같은 맥락으로 통할 것 같다. 4학년을 앞둔 시점에서 기본적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교육은 큰 도움이 되었다.

[행정실무교육]

처음에 승가원 법인사무국 실습을 지원하면서 법인에 대한 개념과 사회복지행정에 대해 꼭 배워가고 싶었다. 아직 학교에서 행정론과 법제론을 수강하지 않아 행정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사회복지법인의 기본개념, 관련 법령, 정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은 재단법인, 비영리법인, 사법인, 시설법인에 해당한다. 먼저 재단법인이란 재산을 출연하여 설립된 법인으로, 승가원은 땅과 건물을 가지고 있어 재단법인이라고 할 수 있다. 비영리법인이란 영리가 아닌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으로 사회복지법인, 학교법인이 이에 해당한다. 사법인은 민법, 상법, 기타 특별볍 등에 의해 설립된 법인으로 민간영역에 속한다. 마지막으로 시설법인이란 사회복지시설을 설치, 운영할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승가원도 현재 16개의 산하기관을 수탁, 운영 하고 있어 시설법인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복지법인 관련 법령을 보면 사회복지시설은 ‘신고’하는 형태이지만 사회복지법인은 ‘허가’의 개념으로 설립허가증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법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로 법인등기부등본이 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업법, 사회복지사업법 시행령,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 이렇게 세 가지는 세트로 볼 수 있다. ‘법’의 내용이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의해 세분화됨을 알 수 있었다. 부장님께서 규정집과 예결산 보고서를 보여주셔서 궁금했던 점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었다.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처럼 당연한 것도 다 적혀 있었고 육아휴직, 근무시간 조절과 같이 출산, 육아에 관련된 조항이 생각보다 잘 마련되어 있어서 놀랐다. 특히 유산과 관련된 휴가 같은 경우에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형식적인 휴가가 아닌 직원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느껴졌다.

승가원 정관과 관련된 내용이 홈페이지에도 올라와 있어 기관의 투명성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당연한 것이더라도 문서화 해서 공식적으로 남겨놓는 것이 조직 시스템의 기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종료피드백]

법은 현장에서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중요하다. 문장에 어떤 단어, 조사를 넣느냐에 따라 문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해석의 차이에 따라 적용 범위가 많이 달라지므로 사회복지사는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문제를 해결할 줄 알아야 하고, 또 어떤 법이 해당하는지 정보를 찾아 상황에 적용시키는 능력 또한 중요한 사회복지사의 역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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