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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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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5일 (목) 실습일지 최고운

2024.01.25

  • 작성자 최고운
  • 조회수 118
  • 학교 가톨릭대학교
  • 실습일 2024-01-25
  • 실습내용 09:30 – 10:00 아침회의
    10:00 – 12:00 모의면접 및 피드백
    13:00 – 15:00 장애바로알기 퀴즈 (이용진 과장님)
    15:00 – 17:00 조별과제 준비
    17:00 – 18:00 종료피드백
  • 첨부파일 2024년 1월 25일 (목) 실습일지 최고운.hwp

실습생 의견

[모의면접 및 피드백]

모의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1분 자기소개였다. 1분 자기소개에 나를 드러낼 수 있는 말과 지원동기, 포부를 다 담아야 할 것 같다는 부담감에 말이 길어진 것 같다. 실제로 많이 외우고, 연습해 봤지만 실전에서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말이 나오는 것을 느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정확하게 외우고 준비하는 것보다 정말 체화되어 나올 수 있게끔 자연스럽게 연습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중간에 공통질문에는 최대한 앞선 지원자의 답변과 중복되지 않게끔 하려고 노력했지만,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되지 않아 순발력 있게 전달하는 연습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먼저 손을 들어 지원자로서의 열정을 보여주고자 했다. 면접이 끝난 후 전체적인 피드백을 정리해봤다.

첫 번째, 두괄식으로 말할 것. (말이 너무 길다.) -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전부 전달하려는 마음이 앞서 장황하게 말하는 버릇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는 강조하고자 하는 말로 먼저! 운을 띄운 뒤에 뒷 부분에 설명을 덧붙여 말해야 겠다. 두 번째, 감정을 조금 빼고 말할 것. - 승가원에서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느꼈던 점을 위주로 말하다보니 아무래도 경험에서 우러나온 감정이 답변에 뭍어났던 것 같다. 감정과 이성을 적절히 섞어서 역량을 표현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세 번째, 첫인상에 신경 쓸 것. (언제나 미소 유지!) - 나승혁 대리님께서는 면접에 임할 때 우리는 답변을 잘하는데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기본적인 분위기와 표정에 신경을 덜 쓰는 것 같다는 피드백을 주셨다.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는 함께 일할 사람을 뽑는 자리이기 때문에 답변을 얼마나 잘하냐도 평가 요소가 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건 지원자가 뿜어내는 긍정적인 분위기라고 해주셨다. 나도 앞으로 면접 자리에서는 긴장되고 떨리겠지만 밝은 미소를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피드백을 받고 개별적으로 궁금한 점을 여쭤보았다. 다른 실습생이 답변을 할 때 눈동자를 굴리거나, 다른 곳에 시선을 두기 보다 자세와 시선은 답변자를 향하게 (45도 각도) 하고 가벼운 끄덕임 정도로 경청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함을 알게 됐다.‘를 표현하는 것, 나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은 정말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아직까지 어렵지만 전달 도구로서 나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짐해야겠다.

 

[장애바로알기 퀴즈]

50문제로 구성된 장애바로알기 퀴즈를 통해 아직까지 내가 장애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함을 느꼈고, 새로운 지식을 얻으며 다른 실습생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의미있었다. 교육 내내 과장님께서는절대’,‘무조건이라는 단어를 잘 사용하지 않고 어떤 상황을 쉽게 일반화하여 섣불리 표현하지 않으셨다. 사람이 모두 각기 다른 개성이 있고, 살아온 환경, 가치관에 따라 생각이 다른 것처럼 장애도 그러하다. 장애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고 질병으로 취급하는 등 일반화 시켰을 때 우리나라의 차별과 혐오가 더 강해진다고 생각한다. 나도 무의식적으로도이런 일은 절대 없어’,‘장애인은 무조건 이럴 거야라는 말을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겠음을 다짐했다.

퀴즈를 풀며 현재 장애와 관련되어 여러 가지 이슈가 되고 있는 지점들을 논의해 볼 수 있었다. 특히의사표현이 불가능한 중증 자폐성 장애인의 투표권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었다. 자폐성 장애인의 경우 투표보조를 받아 지방선거,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 등에서 투표권을 행사해왔다. 그러나 투표 보조인과 함께 투표장에 갔을 때 정말 이들이 비밀투표가 가능할지, 유도투표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의 많은 문제와 맞닿아 있었다. 이러한 문제가 장애인들이 갖는 기본 권리인 참정권과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 내가 사회복지사라면 이 상황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어떤 해결방안을 구축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 나는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권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현장에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었고, 장애인의 권리만을 내세우기에는 장애물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9이것이 현장에서 정말 끊임없는 딜레마로 다가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점자에 대한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다. 점자가 6개의 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전 세계가 6개로 구성되어 있는 공통의 언어라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나는 일본어, 영어, 독일어 등 언어에 따라 점자는 다르게 표현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점자는 시각장애인의 언어로서 나라만 없을 뿐이지 모두 같은 구성과 표현을 갖고 있었다.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고 있고 그 안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듯, 시각장애인도 그들의 나라에서 그들만의 통용되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끝으로 장애에 대한 지식을 알고 쌓아가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퀴즈와 연관된 사회 이슈들에 관해 논의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다. 사회복지사로서 사회가 흘러가는 전체 분위기를 파악하여 이슈와 관련된 최근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할 것을 다짐했다.

 

[종료피드백]

부장님께서는 승가원의 커리큘럼 중 장애를 다루는 많은 교육들에서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최대한 그들의 삶 속에 들어가 장애가족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면접할 때 중요한 건 (특히 집단면접 때는) 포기하지 말고, 주눅 들지 말라고 말씀해 주셨다. 나도 오늘 면접 때 다른 지원자의 답변을 들으며 내 답변과 비교되지 않을까 하고 걱정돼서 나도 모르게 목소리에 힘이 없어졌었다. 이런 부분을 반성하며, 앞으로는 다른 면접자와 비교하지 말고 내가 떨어질 거라는 생각이 들어도 끝까지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됐다. (오늘 나의 모습들을 반성하면서 앞으로는 자신감 있는 태도로 나의 강점을 밀고 나가야겠다!) 또한, 면접장에서 논리적·합리적으로 말하기 위해선 평소에 내 생각들을 잘 정리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면접을위한’, ‘답변을 위한 준비만을 하기 보다 평소에 내 가치관과 생각을 정리하고 내제화하는 작업을 해 나가야겠다.

 

*집단면접 : 답변 순서가 중요하므로 영리하게 하자. 답변이 길지 않게 핵심만 말해서 시간관리를 잘하자!

*개별면접 : 오롯이 나에게 시선/관심이 집중기 때문에 답변의 밀도를 좀 더 높이자. 그럼에도 시간관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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