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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3일 (목) 실습일지 권해인

2022.01.14

  • 작성자 권해인
  • 조회수 462
  • 학교 서울대학교
  • 실습일 2022-01-13
  • 실습내용 10:00-12:00 장애바로알기사업(이용진 대리)
    13:00-18:00 삼전종합사회복지관
  • 첨부파일 20220113_권해인.hwp

<장애바로알기 사업>

오늘 이용진 대리님께서 승가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장애바로알기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교육을 해주셨다. 이를 통해 승가원의 장애바로알기사업의 연혁과 함께 대상별 교육 커리큘럼, 그리고 구체적인 교육의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점자 사용, 시지각협응장애 공감활동 등을 함께 체험해볼 수 있었다.

장애바로알기사업의 연혁을 설명하시며 2012년에 장애인식개선교육이라는 이름이 장애바로알기교육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던 사실을 말씀해주셨다. 확실히 언어가 가지고 있는 힘은 매우 크다. ‘개선이라는 단어는 잘못된 것 혹은 나쁜 것을 고쳐서 바르게 만든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것은 한 단어일 뿐이지만, 사람들에게 널리 사용됨으로써 장애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승가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명칭과 같이 변경이 되어 통용되는 것이 더욱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장애인복지법과 그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서는 여전히 장애인식개선교육이라는 명칭이 쓰이고 있다. 법은 물론 다양한 사항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바뀌어야 하는 영역이지만, 이러한 명칭의 부분은 변경이 되는 편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오늘의 교육 중 매우 인상이 깊었던 부분은 여러 종류의 참여형 활동이었다. 그 중 장애와 관련된 단어 두 가지를 뽑아서 문장을 만드는 활동이 있었다. 문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평소 내가 장애에 관해 가지고 있던 생각, 뽑은 단어와 장애의 연관성 등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평소에는 주로 머릿속으로만 생각을 하지만, 사고의 과정을 거쳐 그것을 문장으로 만들어 내고, 말로 하는 활동은 확실히 구체적인 생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보았을 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바로알기 교육을 할 때에 장애 관련 스피드 퀴즈를 하는 것도 아이들의 사고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 알고 있는 단어이더라도 그것을 그 단어 없이 설명하는 것은 단순히 아는 것과는 다른 일이며, 아이들이 그 단어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

오늘 오후, 승가원의 산하기관 중 한 기관인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하였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의 이상봉 팀장님께서 교육을 담당해주셨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의 종합사회복지관이기 때문의 클라이언트의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했다. 그렇기 때문에 기관의 각 사업의 대상 또한 매우 상이하였다. 그중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력하고 있는 대상 중 하나는 1인 가구였다. 복지사님께는 송파구에 생각보다 1인 가구가 많다는 설명을 해주시며 다독이다등과 같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사업들을 소개해주셨다. 학교에서 가족복지론을 수강할 때에, 최긴 1인 가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으며 현재 나 또한 1인 가구에 속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와 관련이 있는 복지정책 혹은 복지관의 사업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하였다. 교육이 끝나고 알아본 결과 동대문구에는 동대문구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동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가 존재하며, 그곳에서는 지역맞춤형 1인가구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1인 가구 사회적관계망지원, 각종 여가문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지역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또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에 클라이언트의 특징을 잘 파악하여야 한다는 것을 예시와 함께 설명해주셨다. 어르신들의 경우 신체를 움직이지 않으면 다른 연령층에 비하여 근력이 금방 약화되며, 이는 잦은 부상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신체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나는 이러한 프로그램의 목적에 관하여 생각을 할 때 단순히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정도의 추상적인 차원만을 생각하고는 했었다. 그러나 추상적인 생각을 넘어, 세부적인 분석이 있어야 그 대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효과적으로 기획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추후 프로포절을 작성할 때에도, 우선 내가 기획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대상과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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