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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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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3일 (목) 실습일지 송어진

2022.01.14

  • 작성자 송어진
  • 조회수 837
  • 학교 동국대학교
  • 실습일 2022-01-13
  • 실습내용 09:30 – 12:00 장애바로알기 사업 (이용진 대리)
    13:00 - 18:00 삼전종합사회복지관 방문
  • 첨부파일 2022년 1월 13일 (목) 실습일지 송어진.hwp

<장애바로알기 사업>

  승가원은 장애바로알기 교육, 공모전, 행복달력 보급 사업을 진행하며, 사업의 주체로서 한국장애바로알기센터를 개설해 장애전문복지법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승가원에서는 2012년부터 장애인식교육이 아닌, ‘장애바로알기명칭을 사용했다. 전자는 부정적인 것을 올바르게 만들어 간다라는 의미가 담겨있지만, 후자는 있는 그대로 알아가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앞으로는 단어 하나의 미묘한 차이가 마음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에 유념하며 단어의 민감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장애바로알기교육은 연령층에 따라 교육의 목적과 성격이 달랐다. 7세 이하의 아동에게는 인형극을 통한 도덕성 향상에 목적을 둔 반면, 초등학생은 장애하면 떠오르는 그림을 그리게 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은 주입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학업에 지친 이들에게 Blooket이나 Kahoot과 같은 퀴즈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이들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론 교육을 마친 후, 시지각협응장애 공감활동과 점자써보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공감 교육을 통한 충격은 이론 교육보다 더욱 오래 남았다. 불편함을 몸소 겪어보니 사소한 움직임에도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장애가족의 마음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그들에게 재촉은 모멸감을 주는 행위가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마냥 앞서서 도와주는 것보다 지켜보며 응원하는, 기다림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긴 시간이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 방문>

  동료실습생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송파구에 있는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먼저, 사무실을 찾아가 근무가족분들에게 인사를 드렸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의 실습생들과 가벼운 인사말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도 하였다. 이상봉 대리님께서 기관라운딩을 인솔해주었다. 복지관 내에는 요리교실을 위한 넓은 주방이 있었다. 쿠킹스토리는 보통 3초 안에 정원이 마감된다는 말씀에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주간보호시설, 아동발달지원센터, 도서관, 키움센터 등 다양한 이용시설이 존재했다. 아동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각각의 공간이 어색하지 않고,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조화로웠다.

이후 기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주셨다. 특화사업으로는 다독이다고독사 예방사업, ‘부둥부둥공동육아품앗이, ‘우다다프렌즈장애 비장애 통합프로그램이 있었다. 사업을 설명해주시는 과정에서 송파구가 소득 격차가 높은 편임을 알게 되었다. 이에 주력사업이 지역의 특성과 밀접한 방향으로 기획되어야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 간 네트워크를 추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역주민이 프로그램의 주축이 되고, 장애인이 봉사자가 되는 사업들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기관의 슬로건, ‘마을 안의 복지관, 복지관 안의 마을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Q&A 시간을 가졌다. 기관의 각 조직이 왜 사례관리, 서비스지원, 지역조직이 아니라 행복마을, 성장마을, 희망마을, 감동마을로 이루어져 있는지 질문하였다. 마을지향복지관으로서 나아가고 있었지만, 정작 이러한 가치를 근무가족만 알고 있을 뿐 주민분들은 모르고 있었기에 누구나 다 올 수 있는 곳이 되자는 마음으로 미덕을 추가하셨다고 한다. 그 후로도 약 1시간 동안 질의를 통한 대화를 이어가며 현장의 생생함을 들을 수 있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은 한 문장으로, ‘주민을 이끌어가기보다 그들을 믿고 필요한 부분에 도움 주는 방식을 추구하는 기관이었다. 유익했던 탐방이었던 만큼,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기대도 오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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