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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4일 (금) 실습일지 배경탁

2022.01.16

  • 작성자 배경탁
  • 조회수 455
  • 학교 서울시립대학교
  • 실습일 2022-01-14
  • 실습내용 09:00 – 10:00 주간 회의
    10:00 – 12:00 선배사회복지사와 차담 (최서연 대리)
    13:00 – 15:00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1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
    15:00 – 17:00 장애정보 글 작성 (조윤주 사회복지사)
    17:00 – 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부장, 이해송 대리)
  • 첨부파일 2022년 1월 14일 (금) 실습일지 배경탁.hwp

 <주간 회의>

 실습생 신분으로 두 번째 주간 회의에 참여하였다. 제342호 자비복지승가원에 대한 근무가족분들의 의견을 듣기도 하고 다음주에 있을 각 팀별 업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칭찬합니다 시간이었다. 장미랑 선임사회복지사님은 한 개인 블로그에 “손과 발은 추위에 떨고 있었지만, 그 눈빛이 너무나 진심으로 느껴졌다.”라는 행복나눔캠페인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었다고 하셨다. 그동안 눈빛과 목소리 톤은 시민분들에게 편하게 다가가는 것으로 부수적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이야기를 통해 비언적 표현으로 진심이 전달이 되고 설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비언어적 표현이 줄 수 있는 힘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있을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 교육에서 단순히 언어적 표현뿐만 아니라, 목소리 톤이나 눈빛 등 다양한 비언어적 표현을 사용하고자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선배사회복지사와 차담>

 멘토인 최서연 대리님과 카페에서 2주 동안의 실습을 돌아보며 차담 시간을 가졌다. 중간 평가를 앞두고 있어 발표에서 무슨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지만, 선배사회복지사님의 경험을 듣고 스스로 돌아 볼 수 있던 점이 무엇보다 인상 깊었다. “사회복지 현장에는 ‘답’이 없다”라는 최서연 대리님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현재 실습을 하면서 스스로 정확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적극적이기보다 조심스러워지는 부분들이 생기는 것 같다고 하셨다. 그리고 실습생은 틀려도 되니까 스스로 고민하고 여러 방법으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많이 경험해 보면 좋겠다고 응원해 주셨다. 지난 2주간의 실습을 돌아보면 항상 다양한 접근보다는 옳은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한 것 같다. 그동안의 실습을 통해서도 느꼈지만, 행복나눔캠페인에서도 후원가족님들과 전화상담에서도 절대 한 가지의 옳은 답은 없었고 개인마다 개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앞으로 남은 2주간의 실습에서는 옳은 답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접근을 해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동료 실습생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고, 정해진 답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고자 연습할 것이다.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1>

 모금사업팀의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님께서 첫 번째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셨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이론 교육을 통해 행복나눔캠페인에 대해 알 수 있었지만, 직접 해보려니 머리와 몸이 따로 움직이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습생 한 명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근무가족의 역할을 하고, 남은 실습생들과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님이 다양한 시민들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내가 행복나눔캠페인에서 누군가를 어프로치 할 때의 강점은 ‘목소리 톤’과 ‘손짓’이었다. 시민분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접근할 수 있도록 따뜻한 목소리를 내고자 노력하였고, 볼펜을 들고 캠페인 부스를 안내하거나 1분이라는 시간을 표현할 때 손을 많이 활용하였다. 그러나 실습을 하면서 나의 약점도 확연하게 보였다. 스스로 예상한 어프로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황하면서 말이 빨라지거나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모습들이 있었고, 이는 시민분께 신뢰를 주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어프로치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데 그 변수를 스스로가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이 부족하였다. 앞으로의 스크립트 작성 시간과 시뮬레이션에서 다양한 변수들을 경험하고, 자신감을 더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내가 시민 역할을 하였을 때에는 실제 캠페인을 마주쳤을 때 모습을 최대한 이끌어내고자 하였고, 이에 동료 실습생은 나를 어떻게 어프로치 하는지 궁금하였다. 동료 실습생은 내가 캠페인을 참여하지 않더라도 나의 말에 공감하고 끝까지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히 현재 후원가족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고, 캠페인에서는 내가 승가원의 얼굴임을 다시 한번 더 상기시켰다.

 

 <장애정보 글 작성> 

 장애전문 복지법인 승가원에서 장애에 대한 긍정적이고 올바른 콘텐츠를 생산하고자 장애정보 글을 작성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복지사업팀의 조윤주 사회복지사님과 함께 장애정보 글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어떤 주제를 가지고 글을 작성할지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무거운 주제보다는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고 싶은데 쉽게 떠오르지 않았다. 이를 통해 평소 장애 관련 이슈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할 때에는 정확한 정보를 어렵지 않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당 정보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나는 ‘오뚜기의 점자 표기 라면 용기 도입’이라는 이슈를 글 주제로 선정하였다. 그러나 단순히 오뚜기 라면 용기만을  보지 않고, ‘다른 식품에서는 점자가 도입되었는지?’, ‘캔 음료수에도 점자가 있지만 그 한계점이 무엇인지’, ‘앞으로 점자를 정확하게 표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고민할 것이다. 단순히 ‘오뚜기의 점자 표기 라면 용기 도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왜 이슈가 되었고, 이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야 할지 계기를 만들어 주는 글을 쓸 것이라 다짐하였다.

 

 <종료피드백>

 종료피드백 시간을 통해 동료 실습생들의 교육에 대한 소감과 고민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중 송어진 실습생이 <후원개발 심화 교육>을 통해 동료 실습생들을 분석하고 이를 일지에 담아낸 것이 인상 깊었다. 단순히 동료 실습생들의 강점이나 장점들을 찾아낼 뿐만 아니라 이를 행복나눔캠페인이라는 현장 속에 대입시켰다. 유정화 부장님께서는 이와 관련하여 ‘팀워크’, ‘선임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팀원 개개인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팀으로서 어떻게 행복나눔캠페인을 이끌어나갈지 고민하는 것도 선임사회복지사의 역할임을 말씀하셨다. 주변 동료들의 역량을 파악하는 것이 자신의 역량을 파악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난 일지에서 동료 실습생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기반으로 하여 사회복지현장에서 드러나는 동료 실습생의 강점을 찾아보겠다고 하였는데 송어진 실습생의 분석은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행복나눔캠페인뿐만 아니라 현재 동료 실습생과 함께 법인사무국의 여러 팀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떤 강점이 있을지 생각하면서 ‘사회복지현장에 드러나는 동료 실습생의 강점을 각 3개씩 발견하고, 이를 동료 실습생에게 직접 전달한다.’라는 세부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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