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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4일 (금) 실습일지 김가연

2022.01.16

  • 작성자 김가연
  • 조회수 433
  • 학교 연세대학교
  • 실습일 2022-01-14
  • 실습내용 09:00 - 10:00 주간회의
    10:00 - 12:00 선배사회복지사와 차담 (이나리 대리)
    13:00 - 15:00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1 (나승혁 선임)
    15:00 – 17:00 장애정보 글 작성 (조윤주 사회복지사)
    17:00 – 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부장)
  • 첨부파일 2022년 1월 14일 (금) 실습일지 김가연.hwp

<주간회의>

    오늘은 ‘종이저금통’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지난 교육에서 친환경 흐름에 맞춰 저금통을 플라스틱에서 종이 소재로 변경하고 있다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렇게 실물을 보니 신기했다. 최소 주문 수량에 따라 주문한 상황이고, 우편 발송을 위해 250mL 용량을 선택하게 되었다, 재활용을 고려해 무광으로 제작했다 등 완성된 저금통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후원가족 기념품 변화 과정에 관한 교육에서 무언가를 만들 때는 정말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함을 배웠는데, 그 과정을 거쳐 탄생한 실물을 보니 큰 자극을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선배사회복지사와 차담>

    멘토 이나리 대리님과 차담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부터 사회복지 복수전공을 시작해 선배나 동기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선배사회복지사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아이디어를 단편적으로 내는 것 같아 아쉽다는 이야기에 대리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대리님께서는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해주시며 실제 현장에서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건 어려운 과정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더 좋은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해주셨다. 이를 잊지 않고, 남은 실습 과정에서도 나의 고민을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1>

    어프로치에 대한 교육을 듣고, 실제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교육에서 행복나눔캠페인 현장 사진을 많이 봐서 익숙했는데, 실제로 부스를 보니 예상보다 커서 놀랐다. 동시에 어프로치에 성공하는 인원이 생겨도 원활하게 개별적인 설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부스가 크게 제작됐겠다고 생각했다.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님과 실습생들이 직접 시민과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다양하게 수행해보았다.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면서 나의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정적인 생각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 평소 무언가를 생각할 때 최고의 상황보다 최악의 상황을 먼저 떠올리고, 이에 대해 대비를 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시뮬레이션에서 시민 역할을 했을 때 당황하거나 곤혹스러울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해볼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에 임할 때도 이런 면이 도움이 되겠다고 느꼈다.

    이미 겪은 상황을 잘 복기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깐 시뮬레이션을 한 것만으로도 수많은 사례를 경험해볼 수 있었는데, 이를 잘 정리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았다. 그때 나는 어떻게 대처했는지, 조금 더 적절한 대응은 없었는지, 시민은 어떤 생각으로 나에게 이렇게 말을 했을지 등 한 상황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있었던 기독교이신 시민을 만났을 때를 떠올려 적용해보면 단순히 “그러시군요, 그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대처보다는 “승가원이 불교에서 시작한 건 분명 맞지만, 장애 전문 법인이기도 합니다. 장애가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불교가 아니신 분들도 이에 공감해서 후원을 전해주고 계십니다. 혹시 괜찮으시면 조금 더 설명해 드려도 될까요?”라는 말을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 단순히 종교가 달라 거부감을 가지고 계신 시민께는 장애 전문 법인으로서 가진 승가원의 특징을 말씀드리면 설득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장애정보 글 작성>

    홈페이지와 승가원 블로그에 올라갈 글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정보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주제가 정말 다양해서 무엇을 선택해서 쓸지 굉장한 고민이 들었다. 점자블록에 대한 글을 작성했는데, 블로그에 올라간다는 특징을 고려해 조금 더 자유롭고 편하게 글을 써보았다. 비교적 형식이 자유로워서 재밌게 글을 쓸 수 있었다. 이 글을 토대로 인스타그램에 올라갈 카드뉴스를 제작한다고 배웠는데, 어떻게 해야 긴 글을 시각적으로 깔끔하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종료피드백>

    부장님께서 산하기관에 방문할 때 조금 더 법인실습생으로서 관점이 드러나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 말씀을 듣고 생각해보니 어제 있었던 기관 방문에서 승가원 산하기관으로서 색채를 발견하기보다는 그 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더 큰 관심이 있었음을 깨달았다. 법인에서 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다음부터는 승가원과 해당 기관의 관계, 승가원의 산하기관이기에 느껴지는 특별함에 초점을 맞추어 기관 방문에 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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