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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4일 (금) 실습일지 김혜진

2022.01.16

  • 작성자 김혜진
  • 조회수 435
  • 학교 동덕여자대학교
  • 실습일 2022-01-14
  • 실습내용 09:00 – 10:00 주간 회의
    10:00 – 12:00 선배사회복지사와 차담 (장미랑 선임사회복지사)
    13:00 – 15:00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1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
    15:00 – 17:00 장애정보 글 작성 (조윤주 사회복지사)
    17:00 – 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부장, 이해송 대리)
  • 첨부파일 2022년 1월 14일 (금) 실습일지 김혜진.hwp

<선배사회복지사와 차담>

곧 있을 중간평가를 위한 피드백을 들었다. 내가 이 승가원의 실습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이곳에서의 실습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동안 배웠던 것을 함께 생각해 중간평가에 잘 녹여내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실습을 하면서 글 쓰는 것이 어려워 그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글을 시작할 때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다는 나의 말에 키워드가 되는 문장을 잡고 그 문장을 설명하는 식으로 작성을 하면 아무것도 없는 채로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글을 쓸 수 있다는 조언을 해주셨다. 이 조언을 들을 때 실습 첫날 부장님께서 일지를 적을 때 그 수업에서 핵심이 무엇인지 한 줄로 작성하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이 떠올랐다. 글을 적을 때 중구난방으로 무작정 작성하는 것이 아닌, 핵심 주제에 살을 붙여나가는 식으로 글을 쓰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장미랑 선임사회복지사님께서는 조언과 함께 응원의 말씀도 아끼지 않으셨다. 너무 어렵다는 말에는 잘 할 수 있다. 걱정하지 말라. 그리고 잘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이번 일주일이 쉽지 않았던 나에게는 이 말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되었고, 앞으로의 방향이 되었다. 

선배 사회복지사와의 차담 시간을 통해 남은 2주의 실습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 1>

실제 내 눈으로 본 부스는 그동안 사진으로 보아왔던 것보다 더 따뜻한 느낌이었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색감이 잘 담기지 않았는데 직접 눈으로 본 초록색은 따뜻함을 주는 기분이었다. 

실제 현장에 나갈 때는 부스에 달린 현수막도 잘 펴서 가져간다고 하셨다. 이 부분에서 부스를 통해 보이는 모습도 승가원의 얼굴이기 때문에 최대한 깔끔하고 단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구나를 알 수 있었다.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은 동기 실습생들과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님이 지나가는 행인의 역할을 하고, 그들을 어프로치 하는 것으로 진행이 되었다. 그동안 수업을 통해서 들어왔던 다양한 예시를 바탕으로 여러 예시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느낀 점은 말을 시작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지만 내가 예상한 답변과 다른 부분이 나오면 순간 당황해서 얼어버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아는 나의 성격을 바탕으로 행복나눔캠페인을 진행했을 때 나의 강점과 부족한 부분을 분석해 보았다. 나는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에 어려움이 없고, 말을 이어나가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이 부분은 처음 어프로치를 할 때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것에 강점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만약 어프로치가 잘 된다면 후에 라포 형성을 하는데도 강점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부족한 부분은 분위기를 과열시킨다는 점이다. 나는 기분이 좋아지면 목소리와 행동에서 티가 난다. 분명 어프로치가 잘 된다면 이 기분이 태도로 와서 목소리가 커진다든지, 행동이 커질 것 같다. 이번 시뮬레이션에서 배경탁 실습생님의 목소리가 진정성이 느껴지는 목소리라고 느꼈다. 이를 통해서 목소리 또한 어프로치를 할 때 고려해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스스로 과열되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잘 돌아봐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후원까지 이끌기 위해서는 어프로치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첫인상이 중요한 것처럼 어프로치를 통해 처음 만나는 승가원의 모습이 긍정적이기 위해서는 옷차림, 말투, 행동 등을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장애정보 글 작성>

승가원에서는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통해서 장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 있었다. 이곳에 올라갈 글을 작성하기 위해 장애에 대한 이슈를 검색을 했다. 전에는 장애에 대한 글은 뉴스에 올라오거나, 글이 보일 때만 자세하게 읽어보는 식으로 접했다. 장애 이슈에 대해서 직접 검색해 찾아본 적은 처음이었다. 글을 찾으면서 다양한 내용의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처음 찾은 것은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이었다. 안내견 외에 4분야의 도우미견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에 되었다. 다른 동기 실습생들이 찾은 정보들도 다 처음 들어보는 이슈였다. 청각장애인이 운행하는 택시가 있는지도, 청각장애인 랩퍼가 있는지도 몰랐다. 장애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관심만 있을 뿐 정작 적극적으로 찾아보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에 이슈를 찾으면서 내가 직접 검색하지 않으면 내가 볼 수 있는 정보는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직접 내가 찾아보는 것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관심만을 가지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알아보려는 노력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종료피드백>

이번 종료피드백을 통해 남은 2주의 실습에 대한 다짐을 새로 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번 일주일 동안 기록한 실습일지를 다시 읽어 보았다. 그때 당시에는 열심히 작성했고, 퇴고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읽어보니 일지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 수 없는 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지만, 노력조차 하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앞으로 남은 2주 실습 기간 동안 선임사회복지사님께서 조언해 주신 방법을 바탕으로 여러 번의 퇴고로 그전과는 달라짐을 느끼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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