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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4일 (금) 실습일지 권해인

2022.01.16

  • 작성자 권해인
  • 조회수 476
  • 학교 서울대학교
  • 실습일 2022-01-14
  • 실습내용 10:00-12:00 선배사회복지사와 차담(이해송 대리)
    13:00-15:00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나승혁 선임)
    15:00-17:00 장애정보글 작성 (조윤주 사회복지사)
    17:00-18:00 종료 피드백(유정화 부장)
  • 첨부파일 20220114_권해인.hwp

<이해송 대리님과의 차담>

이해송 대리님과 차담 시간을 가짐을 통해 사회복지사로서의 근무가 어떠한지를 알 수 있었다.

우선 어떠한 일을 하기 전의 마음가짐과 실제로 한 이후의 마음가짐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해송 대리님께서도 입사 전의 생각, 그리고 입사한 이후의 생각, 그리고 대리직을 맡게 된 이후의 생각과 마음가짐이 모두 다르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일지에 자세히 적기는 어렵지만, 내가 현재 일에 대해 생각을 할 때 중요시 하는 점들이 몇 가지 있다. 그와 같은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은 입사를 하며, 그리고 승진을 하며 변화해 갈 수도 있다. 아직은 실제로 일에 종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식으로 변화해 갈지는 알 수 없지만,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도록 하기 위해서 내가 맡을 업무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예시로 내가 기관의 사업의 홍보와 관련한 일을 맡을 때에는 홍보라는 본연의 목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 지식적 측면도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왜 이 사업을 홍보하고자 하는지, 이 사업이 잘 홍보되어 달성됨을 통해 클라이언트에게는 어떠한 변화가 찾아올지, 또한 기관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지 등과 같은 가치적인 측면이 매우 중요하며, 일에 착수하기 전에는 이러한 면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어프로치의 방식>

오늘은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님의 교육과 함께 행복나눔캠페인의 과정 중 어프로치 단계를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에 앞선 교육에서 복지사님은 캠페인 중 각종 변수가 많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나는 주로 변수에 대해 생각을 했을 때 날씨, 그리고 장소, 그리고 시민 등 외부적, 환경적 요소를 생각을 해왔었다. 그렇지만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님께서는 그만큼 중요한 변수 중 하나가 '나 자신'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지금까지 후원과 관련된 교육을 들으면서, 어떠한 장소를 찾을지, 그리고 정해 놓은 장소에 다른 기관이 선점을 하였으면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서만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캠페인을 실행하기 전 나의 몸 상태는 어떠한지, 나의 오늘의 감정은 어떠한지 등을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날의 성공적인 캠페인, 그리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 시즌의 캠페인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이기 때문이다. 즉 모금전문사회복지사에게 있어서 나 자신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위해 캠페인에 나서기 전 현재 나의 상태에 대해 진단을 내리고 그것을 짤막한 글로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후 지나가는 시민, 그리고 캠페인을 하는 모금전문사회복지사의 역할을 번갈아 맡으며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실습생들이 만들어낸 창의적인 상황에 당황을 하여 잘 대응을 하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너무 긴장을 하여 상대방의 말을 잘 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어프로치의 시작은 내가 말을 건네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반응을 잘 살피며 거기에 진정성을 가지고 공감을 하는 것이지만, 시뮬레이션을 할 때 미처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추후 후원가족, 즉 클라이언트가 될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회복지사로서 그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것을 우선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정보글의 작성>

조윤주 사회복지사님과 함께 이전에 승가원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장애 관련 정보 글을 살펴보고, 정보 글을 직접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글을 작성하기 이전에 먼저 주제를 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복지사님께서 알려주신 뉴스 사이트와 다른 실습생이 이야기 해준 이슈들에는 주제로 다룰 만한 다양한 소재들이 있었다. 이러한 여러 소재들 중 장애에 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클릭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주제가 무엇인지를 생각을 해보았다. 그 결과 나는 고요한 택시를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다. ‘택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일상적인 소재임과 동시에, 고요한 택시 서비스가 최근 청각장애인 기사의 채용을 늘리고 있는 만큼, 취업을 하고자 하는 청각장애인들에게 하나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소재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큰 주제 안의 세부적인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글을 읽을 독자층을 미리 파악하여야 효과적인 글쓰기의 시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조윤주 사회복지사님의 설명을 듣고,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어떤 방식으로 쓰여야지 이 글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았다. 이를 위해 이 글의 목적을 우선 생각해보았다. 이 시간을 통해 작성하는 장애정보글은 블로그 혹은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짤막한 글로써, 장애와 관련된 정보를 정확함과 동시에 흥미롭게 전달하여 독자들이 장애 관련 정보에 관심을 갖도록 하며, 더 나아가서 승가원에도 관심을 가지게 하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위해서는 독자의 공감을 불러올 수 있는 흥미로운 도입부, 필요한 정보는 다 포함되어 있지만 길지 않은 분량, 승가원 스타일의 글 등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작성였다.

 

<종료피드백>

오늘은 지난번에 살펴보지 못했던 실습일지들에 대한 피드백을 함께 받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생과 부장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의 팀의 명칭과 관련된 부분이었다. 이상봉 팀장님의 설명을 듣고, 지역사회주민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에는 사례관리 등의 단어가 오히려 낯선 부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부장님께서는 이와 함께 다른 부분도 지적해주셨다. 지역사회복지관은 같은 지역의 다른 복지관들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이때에 명칭과 관련된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전에 승가원에 관련된 설명을 들으며, 장애가족, 후원가족과 더불어, 근무가족과 다른 기관 또한 클라이언트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음에도 이를 적용하여 생각해 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사회복지사로서 나의 클라이언트가 누군지를 확실히 생각하고 파악해야 함을 알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이와 더불어 상기 사항들을 함께 고려하여 이 명칭들의 효율성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이것은 다른 복지관의 직원이 볼 때에 헷갈릴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서류 등에서 지역사회조직팀’, ‘사례관리팀과 같이 다른 기관에서 주로 사용되는 명칭과 병기함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또한, 팀장님께서 설명해주신 바와 같이 행복, 마을, 성장 등은 주민들에게 오히려 익숙한 단어이기 때문에 친근감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점들을 생각해 보았을 때, 현행대로 명칭을 사용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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