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복지실습장학생들은 예비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 위하여 매일 그날의 교육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의 꿈을 펼칠 복지실습장학생들을 응원해주세요!

2022년 1월 14일 (금) 실습일지 송어진

2022.01.16

  • 작성자 송어진
  • 조회수 498
  • 학교 동국대학교
  • 실습일 2022-01-14
  • 실습내용 09:00 – 10:00 주간 회의
    10:00 - 12:00 선배사회복지사와 차담 (이용진 대리)
    13:00 – 15:00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1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
    15:00 – 17:00 장애정보 글 작성 (조윤주 사회복지사)
    17:00 – 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부장, 이해송 대리)
  • 첨부파일 2022년 1월 14일 (금) 실습일지 송어진.hwp

<주간회의>

  주간주요업무를 통해 팀마다 마무리한 업무와 시작하는 업무를 알 수 있었다. 후원상담팀에서는 자비복지승가원신문평가를 진행하였는데, 다채롭고 한눈에 보기 좋다는 근무가족의 말이 공감되었다. 이를 보고 기뻐하실 후원가족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지난 인터뷰와 기사작성을 상기할 수 있었다.

  국장스님께서 알려주신 삼귀의의 진정한 의미는 삶에 대한 태도를 정립하는 데 있어 도움을 주었다. 지혜는 마음을 들여보는 것이고, 이는 주변의 도움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에 대한 전제는 주위에 어려운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현실이지만, 이타적으로 행동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선배사회복지사와 차담>

  멘토, 이용진 대리님과 카페에서 차담시간을 가졌다. 중간발표에 대한 피드백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의 현장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대리님은 중간발표 대본을 보고 전체적인 흐름을 고려하여 강조해야 할 부분을 짚어주셨다. 그리고 전하고자 하는 말뿐만 아니라 나의 이야기를 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였다. 이에 실습과정에서 내가 노력한 과정과 변화, 계획을 이야기로 잘 풀어갈 수 있도록 고민할 필요성을 느꼈다. 차담 시간에서 대화의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한 것은 이었다. 대리님께서는 사회복지학과로 복수 전공한 동기, 현재 고민 등을 물어봐 주셨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또한, 실패에 대한 경험이 더 높은 성장을 이루게 한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사회복지사로서의 경험을 넘어 인생 선배로서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멘토를 만나 감사한 시간이었다.

  승가원 실습생으로서 최대 장점은 실습과 사회복지현장에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바로바로 대답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멘토-멘티 제도로 나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신중하게 받아주는 분이 생겼다는 것이다. 응원하고 도움 주시는 근무가족분들이 있기에 매일매일 동기부여가 된다. 실습의 끝에 다다랐을 때, 첫날과 비교된 나의 모습을 맞이하고 싶다.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1>

  어프로치를 하는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을 듣고,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 동료실습생들과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프로치의 역할을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음을 알리고, 후원가족이 될 사람을 찾아 부스로 이끄는 것이었다. 전체적인 동선을 파악하고, 밝은 표정을 취하는 등 펜과 같은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승가원으로 누군가를 초대한다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캠페인에 임하는 것이었다. 모금전문사회복지사는 이러한 목적 아래 변수에 따른 심리적 혼란을 겪지 않는 마인드도 겸비해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 장소, 사람 사이에선 수많은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뮬레이션에 임할 때도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라는 문구를 되새기고 임할 것을 다짐했다.

  승가원의 부스는 생각보다 넓었으며, 색상도 다채로웠다. 길에서 보게 된다면 밝은 분위기에 눈길이 갈 것 같았다. 동료실습생과 나승혁 사회복지사님이 지나가는 시민 역할을 하고 나는 승가원의 사회복지사로서 어프로치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상대의 상황에 따라 다른 멘트를 건네며 적절한 비언어적 표현을 사용한 것, 신분을 밝혀서 신뢰를 준 것, 설득되지 않아도 인터넷 검색을 부탁드리며 승가원에 대해 한 번 더 인식시켰다는 점에서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장애아동들 웃고 있는데, 뭐가 더 필요해요? 어려워요?’라는 말이나, ‘장애가족이요? 왜 가족인데요?’와 같은 질문은 침착하게 대처하기 어려웠다. 이때 빈곤포르노를 지양하는 승가원의 차별화된 특징이나 장애가족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유연하게 설명했으면 시민의 주의를 한 번 더 인식시키는 방법이 됐을 것이다. 시뮬레이션2를 진행할 때에는 상대가 어떻게 말하든 공감하고, 나름의 기승전결을 정하여 설명-설득 과정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장애정보 글 작성>

  조윤주 사회복지사님과 승가원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업로드되는 장애정보글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와 관련된 생활, 문화, 정책 등 다양한 주제로 작성할 수 있었는데, 나는 김혜진 실습생의 도움으로 시끄러운 도서관을 선택하였다. 관련 기사를 보며 그동안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도서관에 방문했을 때의 고충을 듣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였다. 이에 깔끔하고 재미있게 글을 작성하되 발달장애인을 대하는 에티켓과 자세 등 여운을 줄 수 있는 글을 완성하기로 다짐하였다. ‘읽기 쉽게, 깔끔하게, 승가원만의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장애정보 글을 작성할 것이다.

 

<종료피드백>

  부장님께서 지역주민에게는 행복마을팀이라는 용어보다 사례관리팀단어가 더욱 낯설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렇기에 단어에 대한 궁금증을 갖는 사람은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사람이나, 타 조직뿐이라는 것이다. 이용자 중심의 팀명이 주는 친근감, 그 안에서 지역주민을 생각하는 산하기관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프로그램 사업의 고려 요인으로는 목적과 목표가 중요하다는 말을 해주셨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이 왜 필요한가였다. 이를 통해 실습목표와 세부목표를 이루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던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 종료피드백은 나한테 이 현장실습이 왜 필요하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정기후원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