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복지실습장학생들은 예비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 위하여 매일 그날의 교육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의 꿈을 펼칠 복지실습장학생들을 응원해주세요!

2022년 1월 20일 (목) 실습일지 김혜진

2022.01.21

  • 작성자 김혜진
  • 조회수 502
  • 학교 동덕여자대학교
  • 실습일 2022-01-20
  • 실습내용 09:30 - 10:00 아침회의
    10:00 - 12:00 프로포절의 이해 (이용진 대리)
    13:00 - 18:00 성북장애인복지관 방문
  • 첨부파일 2022년 1월 10일 (목) 실습일지 김혜진.hwp

<프로포절의 이해>

교육을 시작하면서 왜 필요한가? 라는 생각을 계속해봐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가장 많이 에너지를 쏟는 부분이 필요성에 관한 부분이고,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설득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순히 대상을 정하고 이런 문제가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접근을 했었는데 이게 아닌 어떤 대상에게 이런 문제가 왜 있지? 우리가 왜 해야 하지? 그래서 어떤 상태가 되기를 원하는 거지? 라는 고민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프로포절 이해 교육에 들어가기에 앞서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수업을 들어본 적이 있냐는 질문을 하셨다. 나는 이 수업을 들었고, 사회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매우 부족한 때여서 대상을 선정하는 것도, 문제를 정하는 것도 작성하는 모든 것이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이때 오늘 배운 것처럼 라는 질문과 설득을 하기 위해 작성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으면 작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교육 전 프로포절을 작성한다면 어떤 주제로 작성을 하고 싶은지 정해오라고 하셨고, 나는 여성 노숙인의 지원체계의 부족을 주제로 잡았다. 여성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이유는 노숙인이라는 대상도 사회적 약자인데 거기에 여성이 겪는 추가적인 문제들이 더 있기 때문이었고, 남성 노숙인과는 달리 여성 노숙인은 숨어 들어가는 특징이 있어 사각지대에 놓일 확률이 더 높아 여성 노숙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여성 노숙인에 대한 지원체계가 부족하므로 이를 해결해 여성 노숙인이 자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하지만 오늘 수업을 듣고 지원체계가 부족한 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 답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더 구체적으로 문제를 파악해야 됨을 느꼈고, 대상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라는 질문에 잘 대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평가 단계에서는 사회복지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므로 결과를 측정하는 것도 애매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질적 평가와 양적 평가를 같이 진행해 어느 정도 당위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하셨다.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때 작성했던 사업계획서에서 평가 부분에 오직 만족도 평가, 우울증 평가와 같은 척도 도구만 넣었던 것이 생각이 났고, 여기에 질적 평가로 대상자에게 인터뷰한 것을 넣었다면 조금 더 완성도 있는 평가가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하게 되었다.

 

<성북장애인복지관 방문>

두번째 기관방문은 성북장애인복지관이었다. 성북장애인복지관의 핵심 목표는 장애인의 자립, 지역 내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성북 장애인복지관에서는 비장애인들도 함께 이용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장애인복지관이기 때문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만 있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아니었다. 옹심이와 스몰 스파크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었다. , 장애인 재능 계발을 통한 자립 지원은 단순히 발굴에서 끝이 아니라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실제로 배드민턴 선수가 되어 현재 소속된 팀에서 일을 하는 대상자도 있고, 바리스타로 카페에 취직해 4년째 일을 하는 대상자도 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도 1층에 많은 이용인들이 계셨다. 모두 일자리 연계를 통해 일하시고 계셨다. 꼭 재능 계발을 통한 자립이 아니더라도 일자리 제공을 통해서 일을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장애인에 대해 어색한 이유는 장애인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사업을 진행하면서 장애인이 점차 사회에 나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산다면 모두가 행복한 자비복지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수업을 들으며 성북장애인복지관은 이용인들과 소통을 많이 한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용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직접 그들이 아이디어를 먼저 주는 때도 있고, 이들을 통해서 정보들을 많이 얻는다고 하셨다. 또 이용인이 아니더라도 직접 지역사회에 나가서 지역주민들과의 만남으로 요즘 지역사회의 분위기, 누가 도움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알 수 있다고 하셨다. 지역주민들과의 관계를 좋은 쪽으로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사는 이용자들과 직접 만나 그들과 대화를 통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떤 점이 제일 긴급하게 지원이 되어야 하는지 등을 더 잘 아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정말로 필요한사업을 계획한다. 이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그 뒤를 뒷받침해 주는 법인사무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정기후원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