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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1일 (금) 실습일지 송어진

2022.01.23

  • 작성자 송어진
  • 조회수 455
  • 학교 동국대학교
  • 실습일 2022-01-21
  • 실습내용 09:30 – 10:00 아침 회의
    10:00 - 12:00 선배사회복지사와 차담 (선배사회복지사와의 인터뷰) (이용진 대리)
    13:00 – 15:00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수정 (윤성경 사회복지사)
    15:00 – 17:00 행복나눔캠페인 스크립트 작성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
    17:00 – 18:00 종료피드백 (이해송 대리)
  • 첨부파일 2022년 1월 21일 (금) 실습일지 송어진.hwp

<선배사회복지사와의 차담 (선배사회복지사와의 인터뷰)>

  두 번째 차담은 이용진 대리님과의 인터뷰 시간이었다. 첫 차담은 나의 이야기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이용진 대리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7개의 질문을 준비하였는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인터뷰 질문은 배로 늘어나 있었다. 개인을 넘어 조직에서의 역할, 사회복지사로서의 가치관 등 사회복지 현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다. 어제 산하기관에 방문했던 만큼, 장애인복지관과 법인의 업무를 모두 겪어본 멘토님에게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인지 질문하였다. 이에 기관은 이용자를 만나며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는 기회가 많은 반면 법인은 대외적인 홍보를 진행하며 이미지를 구축하는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할 수 있었다. 더불어 법인은 장애가족을 위한 지원을 확보함으로써 산하기관들이 장애인복지에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원조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멘토님의 개인적인 가치관과 직업적인 가치관을 들으며 과연 나는 어떤 가치관으로 살아가고 있을까를 고민할 수 있었다. 상황과 기분에 따라 추구하는 게 달라질 수 있지만,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가치관이 있다면 나의 인생을 조금 더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지 않을까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주변의 말보다 중요한 건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주체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던 차담 시간이었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수정>

  이력서의 경우 상대방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표의 간격을 조정하는 게 대부분의 수정이었다면, 자기소개서는 전체적인 흐름, 승가원과의 연관성을 새롭게 생각해야 했다. 각각의 문항에 맞는 나의 경험을 선별한 후, 경험을 통해 느낀 점, 나의 역할, 승가원과의 연결점 순으로 이어가고자 했지만, 문장으로 설득을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이 순간만큼은 승가원의 지원자로서 임해야 하지만, 지원자와 실습생 역할 사이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다. 더 많은 사회복지사의 자기소개서를 읽어보고 나의 강점이 승가원의 업무에서 어떻게 발휘될 수 있을지 더욱 고민해보아야겠다.

 

<행복나눔캠페인 스크립트 작성>

  지난 시간엔 어프로치 단계를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해보았다면, 이번에는 설명 단계로 넘어가 책자 순서에 맞는 스크립트를 작성해보았다.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님이 예시로 보여주신 스크립트는 짧은 버전과 긴 버전으로 구분되어있었다. 시민마다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르기에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하고, 사회복지사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작성되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시민마다 관심 포인트가 다르기에 이를 알아차리고 페이지를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첫 스크립트인 만큼 모든 내용을 길게 담아보는 것이 유연한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이에 전문성, 승가원 사업의 기본핵심, 행복마을의 건립과정,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과 재활치료의 필요성, 후원가족에 대한 피드백을 중심으로 작성하였다.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님은 책자 내용이 골고루 들어갔다고 해서 긴 버전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피드백을 주셨다. 스토리텔링을 위해서 행복마을에서는 장애아동이 어떻게 생활하며 성장하고 있는지, 사회복지사가 캠페인에 나온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여러 산하기관이 함께 협업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에 책자의 사진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며 사진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꼼꼼하게 정리해볼 것을 다짐했다. 또한, 투명성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어렵다면 혼자 해내려고 전전긍긍하기보다, 본인이 신입임을 밝히고 선임사회복지사를 모시는 것도 하나의 대응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 주에 이루어지는 시뮬레이션에서는 중간중간 질문을 던지며 상대의 기분을 파악하고, 설득의 끝부분에서 전체 과정을 감정적으로 요약할 수 있는 모금전문사회복지사의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

 

<종료피드백>

  이해송대리님께서 사회복지사라고 해서 처음부터 사명감을 지닌 사람은 많지 않다라는 말을 해주셨다.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대한 동경심이 생겨나지만, 한편으로는 나는 이타적인 사람인가라고 회의한 적이 많았다. 그런 나에게 하다 보면 달라진다라는 대리님의 말은 약간의 안도감과 더불어 또 다른 기대를 부여하는 조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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