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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3
<선배 사회복지사와의 차담 (선배사회복지사와의 인터뷰)>
이나리 대리님과 두 번째 차담을 진행했다. 사회복지와 관련된 질문도 준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리님께서는 여름통합캠프에서 만난 장애가족들을 다시 만났을 때, 이름과 얼굴을 기억해 먼저 반갑게 인사해주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셨다고 했다. 법인사무국 특성상 장애가족을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기억이 아닐까 싶었다. 전날 방문한 산하기관에서 이용인을 만나면서 아쉬움을 느꼈기에 더욱 공감이 갔던 답변이었다. 꼭 사회복지와 관련된 일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경험을 해봤으면 한다고도 말씀해주셨다. 최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단순한 재미로 시작했던 일이 사회복지와 연관되는 중요한 활동이 될 수도 있음을 느꼈기에 더욱 와닿는 말씀이었다. 중요한 것은 하나의 활동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잘 정리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수정>
단순히 활동을 나열하지 않고, 승가원에 경험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자기소개서 수정을 진행했다. 7개의 개별적인 문항이지만 자기소개서 전체를 읽었을 때, 일관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신경 쓰면서 작성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소제목을 붙이는 것이었다. 본문의 핵심 내용을 잘 요약하면서도 인상적일 수 있는 소제목을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주어진 시간 안에 자기소개서를 모두 끝내지는 못했지만, 이때의 고민을 기억하며 주말 동안 열심히 수정해봐야겠다.
<행복나눔캠페인 스크립트 작성>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에서 쓸 스크립트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명 같은 책자인데도 누가 설명하느냐에 따라 그 내용이 달라지는 게 신기했다. 실습생들 사이에서도 중복되는 설명 없이 각자의 개성이 드러났다. 스크립트 작성 과정에서 일방적인 설명이 되지 않도록 어떻게 하면 공감을 일으킬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투명성과 관련해서 “단순히 장애비전사업비, 복지사업비 하면 잘 모르시잖아요?”라는 표현을 통해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설명을 하고자 했다. 이 외에도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진심으로 궁금해하면서 경청할 수 있을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께서 스크립트를 잘 숙지해야 하는 건 맞지만, 너무 스크립트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실제 현장에 나가면 시민들에 따라 관심사나 궁금한 이야기가 모두 다르므로 이를 빠르게 알아채고, 그에 맞는 개별화된 설명을 하는 게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스크립트는 더 좋은 설명을 하기 위한 도구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스크립트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종료피드백>
오늘 진행한 선배사회복지사와 인터뷰와 관련해 이해송 대리님께서 ‘내가 과연 사회복지사를 할 수 있을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면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처음부터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한 사회복지사는 드물 것이라며, 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장애가족과 후원가족, 사회복지에 애정이 생긴다고 말씀해주셨다. 남은 실습에서 내가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보다는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게 더 중요함을 잊지 말자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