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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4일 (월) 실습일지 배경탁

2022.01.25

  • 작성자 배경탁
  • 조회수 429
  • 학교 서울시립대학교
  • 실습일 2022-01-24
  • 실습내용 09:00 – 09:30 법인사무국 아침회의
    09:30 - 10:00 아침회의
    10:00 - 12:00 모의면접 및 피드백
    13:00 - 15:00 조별과제 준비2
    15:00 – 17:00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2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
    17:00 – 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부장, 이해송 대리)
  • 첨부파일 2022년 1월 24일 (월) 실습일지 배경탁.hwp

<모의면접 및 피드백>

 오전에 제출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권해인 실습생, 김혜진 실습생과 집단면접을 보았다. 모의면접이 끝나고 면접관님들께서 다양한 피드백을 주셨는데 이나리 대리님께서는 “누군가를 뽑아야 하는 것이 면접인데 그 속에서 누구를 선택할지 핵심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단순히 사례에 대한 설명보다 그 속에서 자신의 강점을 어떤 것이고 승가원에서 어떻게 보일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했으면 좋겠어요.”라는 피드백을 주셨다. ‘내가 왜 이 피드백을 받았을까?’라며 내가 하였던 답변을 돌아보았다. 단순히 사례 설명은 장황하였지만, 그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강점과 승가원에서의 연결점은 부족하였다. 이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똑같이 고민하였던 점으로 자기소개서에서 깊게 고민하지 못한 부분이 면접에서 그대로 드러났다고 생각하였다. 이를 통해 단순히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이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한 곳이 부족하면 여러 곳에서도 그 부족함이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력서 내용이 부족하고 자기소개서 잘 못 쓰니까 면접에서 보완해야지.’라는 생각보다 앞으로는‘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끊임없이 보완하고 면접에서는 내가 강점을 더욱 부각시켜야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영상을 확인하면서 스스로 알게 된 버릇은 긴장하면 이야기할 때 눈을 두세 번씩 깜박거린다는 것이다. 거울을 보며 말하는 연습을 하였을 때 눈을 보고 대답하는 연습만 하고 내 표정이나 다른 부분은 확인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영상을 통해 실제 면접에서 긴장하여 나오는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눈을 여러 번 깜박거리는 모습을 보며 면접관에게 불안하거나 긴장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다른 지원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였지만, 그 지원자를 직접 보지 않고 눈을 아래로 향하여 고개를 끄덕거렸다. 과연 이 작은 행동을 면접관님께서 알아봐 주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의문이었는데 피드백에서 다른 사람이 이야기할 때 경청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피드백을 받았다. 영상을 직접 확인해보니 나에게는 작은 고개의 끄덕임이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나의 태도를 확실히 파악할 수 있었다. 면접 영상을 다시 확인하면서 손짓, 표정, 눈 깜박임 등 작지만 그 행동을 통해 지원자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면접에 임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히 대답을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목소리나 행동, 표정으로 보이는 지원자의 모습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면접 준비에서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위주로 준비하였지만, 앞으로는 자세나 목소리 톤, 손짓 그리고 눈 깜박임 등 다양한 비언어적 표현에 대해서도 스스로 점검하며 면접을 대비할 것이다.

 

 <조별과제 준비2>

 이번 시간을 통해 김혜진 실습생과 함께 새로운 온라인 홍보사업 아이디어를 만들었지만, ‘이 아이디어가 과연 사업일까?’라는 의문이 들며 ‘이벤트나 콘텐츠가 아니라 사업이다!’라는 확신이 스스로 들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해송 대리님께서는 “이벤트와 사업의 차이가 무엇인 것 같아요?”라는 질문을 던져주셨다.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는 과정에서 이벤트에 비하여 사업은 대상, 기간, 예산, 홍보 효과, 아웃풋 확인 방법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단기성보다 장기성에 가깝다고 생각하였다. 이를 통해 단순히 아이디어를 던지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까지 현실성과 효과성을 고려하여 설득하고 계획하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역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디어만 던지기만 하고 구체적으로 고려하지 않았기에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였다. 이번 조별과제를 임하는 태도에 있어서 실습생으로서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사로서 사업을 계획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아이디어에 대한 현실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것을 다짐하였다.

 

 <행복나눔캠페인 시뮬레이션2>

 지난 <행복나눔캠페인 스크립트 작성> 교육을 바탕으로 어프로치부터 설명까지의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였다. 시뮬레이션하기 전 스크립트와 책자를 번갈아 가며 내용을 숙지하기 위해서 노력하였으나, 혼자 설명하는 것과 누군가 상호작용하면서 설명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단순히 혼자 설명하는 것보다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는 과정에서 생각했던 이야기 흐름이 나오지 않았기도 하였고, 설명에 대한 반응에 따라 내용을 축소하기도 더 늘리기도 하였다. 시뮬레이션이기에 현장보다 변수는 적었지만, 그럼에도 작성한 스크립트처럼 흘러가지 않았다. 이를 통해 스크립트와 책자 내용을 온전히 자신의 것을 만들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님의 피드백을 통해 설명할 때 목소리가 부드럽고 책자를 꼼꼼히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는 강점과 확신이 들지 않는 부분에서 책자를 많이 보게 된다는 약점을 알게 되었다. 피드백을 듣고 나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았다. 책자를 많이 봐서 시민분과 소통하기보다 설명하는데 급급하였고, 어떤 설명 부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님은 아무리 스스로가 설명을 잘했다고 생각해도 시민분의 관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마음을 흔들리게 못 하면 후원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하셨다. 시민분께 승가원이 추구하는 가치를 전달하고 동참할 것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강점인 부드러운 목소리를 최대한 활용하고 약점인 부족한 상호작용을 보완하기 위해서 시민분의 눈을 바라보고 소소한 질문을 던지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종료피드백>

 “면접에서 스타트가 중요하다.”라는 유정화 부장님의 피드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시작 분위기가 면접 전체를 좌우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오늘 면접이나 시뮬레이션 모두 나에게는 너무 떨렸던 시간이었다. 둘 다 처음이기에 그럴 수 있었지만, 첫 단추를 잘 꿰어 떨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있다고 생각한다. 면접과 시뮬레이션을 돌아보면 첫 시작이 가장 예상하기 쉬웠다. 면접은 ‘지원동기’나 ‘자기소개’, 시뮬레이션은 ‘어프로치할 때 어떤 멘트를 말할 것인가?’ 등 예상하여 대비하기 쉬운 부분이었다. 이를 잘 준비할수록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결국 성공적인 면접과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사람은 처음 겪는 과정에 있어서 떨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태도를 볼 수 있고, 남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발표나 면접, 교육 진행에 있어서 첫 시작에 대해서 고민하고 이를 잘 대비하여 자신감을 갖고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리라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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