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이슈토론>
보호고용된 장애인에 대한 최저임금의 적용제외 제도, 이동권, 통합교육, 장애등급제, 탈시설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진 대리님께서 만약 통합반에 다니는 내 자녀가 학습이 어렵다고 말을 한다면 어떻게 대처할지, 내 집 주변에 도전적 행동을 보이는 발달장애인이 산다면 어떨지 등 다양한 상황을 제시해주셨다. 사실 이전까지는 장애를 멀리서 바라보는 관점으로 이상적인 정답을 말했었는데, 내가 문제를 겪는 실제 당사자라고 생각해보니 조금 더 다양한 고민을 해볼 수 있었다. 장애 당사자와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그리고 지역주민 등 보다 다양한 입장에서 주제를 바라볼 수 있었다. 찬성과 반대 모두 뚜렷한 근거가 있으므로 합의점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회복지사로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할 필요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장애정보 카드뉴스 제작 2>
오늘 받은 피드백을 통해 기왕 같은 뜻이라면 부정적인 표현보다 긍정적인 표현을 쓸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아름다운 거리를 만든다는 이유로 시각장애인의 안전은 뒷전으로 미루는 상황”이라는 말을 통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싶었는데, 조금 더 긍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점자블록, 우리 모두에게 안전한 거리가 될 수 있도록”으로 수정하였다. 장애정보 글과 카드뉴스를 벌써 여러 차례 수정하다 보니 사소한 단어나 문장은 살피지 못한 것 같다. 앞으로는 조금 더 세밀하게 내가 사용한 표현을 점검해야겠다.
<선배사회복지사 인터뷰 카드뉴스 제작 1>
지난 금요일 진행한 인터뷰를 토대로 카드뉴스로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정보 카드뉴스와 달리 이미지보다 글이 더 많아서 어떻게 하면 재밌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다. 인터뷰 내용을 더욱 생생하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AR 이모지를 사용한 채팅 형식으로 디자인을 해보았다. 내 생각만큼 AR 이모지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카드뉴스를 채우다 보니 준비했던 인터뷰 질문이 부족해 쓸 수 있는 내용이 적다는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이나리 대리님께 추가 질문을 하게 되었는데, 바쁘신 와중에 부탁드려 죄송스러웠다. 풍부한 내용을 위해 여러 예비 질문들을 충분히 준비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에 반성하게 되었다.
<종료피드백>
장애이슈토론과 관련해 부장님께서 여러 사람의 입장이 얽혀있는 문제이기에 이타심에 호소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사회복지 전공자끼리 토론했을 때 다수를 차지하는 주장은 전체를 봤을 때는 오히려 소수의 입장일 수 있다. 그렇기에 왜 찬성 혹은 반대 견해가 존재하는지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오늘 장애이슈토론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편하게 공유하면서 새롭게 배운 점이 많았듯이 한 가지 이슈를 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