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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7
<어린이 나눔교육>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장애바로알기 교육의 일부인 인형극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인형극을 진행하기 전, 동영상을 시청했다. 중간에 휠체어를 숨기거나, 호동이의 말에 어린이가 보기에 자극적인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직관적인 언어를 활용하는 것이 오히려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필요한 부분이라는 말씀을 듣고 오히려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직접 연극을 해보기 전 인형이 생각보다 무겁다는 말씀에, 동영상에서 본 인형의 크기는 그다지 커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나 무겁겠어 라고 생각했다.
실제 인형을 보자마자 인형이 너무 커서 놀랐고, 인형을 들었을 때 큰일 났다는 생각을 했다. 25분 동안 연극이 진행되었고, 각자 맡은 역할이 있지만 대본을 보며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함께 했기 때문에 팔을 내려놓을 시간이 없었다.
촬영한 동영상을 보니 초반에는 잘 했지만, 후반부에는 힘이 많이 빠졌는지 인형이 내려가고, 대사는 나오지만 입은 벌리지 않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 인형극을 통해 어린아이들이 장애 친구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면 매우 뿌듯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방문>
덕양행신종합복지관에 가기 전, 홈페이지를 찾아보며 조사를 했다. 많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고, 사진으로 봤을 때 정말 크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크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사실 감이 잘 잡히지 않았다.
실제로 도착했을 때 종합사회복지관이 아니라 시청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큰 건물을 보았다. 기관 라운딩을 진행했을 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감탄사만 내뱉었던 것 같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수요자 중심의 생활복지를 하는 복지관이 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하셨다. 기관 라운딩과 기관설명을 듣고 나서 덕양행신종합복지관은 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잘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기관 방문을 하고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이라는 점이다.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 시간의 제약이 있지만 코로나 전에는 많은 주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셨다. 실제로 중앙계단은 작은 도서관처럼 앉아서 책을 읽거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이 되었다. 아이들이 계단에서 책을 읽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누워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운영시간도 기존 9시~6시를 지금은 7~10시로 점차 늘렸다고 하셨다. 기존 시간은 상대적으로 한정된 범위의 이용자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순환근무로 관리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정말 지역주민의 관점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복지관이 존재함을 느낄 수 있었다.
3곳의 기관 모두 이용자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용자들과 친밀하게 지내는 점, 그래서 이용자와 대화를 많이 할 수 있고 그 대화를 통해서 그들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3 곳의 기관 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일하게 된다면 이용자와 관계 형성의 중요성에 대해서 느낄 수 있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위치하고 있는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늘 방문한 덕양행신종합복지관은 장애 인구가 많은 인구학적 특성이 있다. 처음 만들었을 때부터 장애에 대한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하고 있었고, 장애인주간보호센터도 함께 운영했다고 했다. 그 뒤 승가원이 추구하는 비전과 잘 맞기 때문에 더 발전된, 대상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더 진행할 수 있는 뒷받침이 된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