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회의>

  ESG 실천기부챌린지, 걷기 마라톤 대회 등 승가원이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종이저금통과 텀블러를 제공하는 등 환경 이슈에 발맞춰 나가는 승가원이 본격적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향해 나아가는 느낌이었다. 활동 내용을 간략히 들었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 이유는 ‘완수’라는 목적과 ‘성취’라는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일 오후에 진행되는 후원개발사업 발표에서 대상자에게 참여 동기를 일으키는 방안을 중점으로 발표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행정실무교육>

  유정화 부장님께서 사회복지법인과 관련 법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주셨다. 사회복지행정론과 사회복지법제론을 배웠을 때 체감하지 못한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 승가원은 구성형태, 설립목적, 설립근거 등에 따라 재단법인, 비영리법인, 사법인, 시설법인에 속해있었다. 이렇듯 하나의 법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니, 구조적이고 논리적이라고만 생각했던 법이 가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승가원은 사회복지사업법,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규칙, 장애인복지법, 소득세법 등 운영에 관한 법률을 자주 살펴보고 있었다. 부장님께선 유산기부에 대응하기 위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찾아보고, 자비복지타운 건설을 위해 농지법을 찾아본 적도 있다는 말을 해주셨다. 이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든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가 선행된다면 더욱 수월하게 업무를 이행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승가원의 정관을 보며 사회복지 법인, 일반행정, 시설행정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살펴볼 수 있었다. 정관 내에는 부장님의 포스트잇이 매우 많았는데, 모두 수정할 사항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체계적이고 꼼꼼한 운영규정의 이면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이 존재했다. 따라서 법인이 법령에 민감성을 가지고 움직여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

<조별과제발표 및 피드백>

  권해인, 김가연 실습생과 함께 준비한 후원개발사업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조는 ‘환경의 날 맞이 빙고판 챌린지’사업을 필요성, 개요, 내용, 기대효과, 예산 순으로 발표하였다.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칭찬해주시며, 사업에 고려해보겠다는 반응에 뿌듯함을 느꼈다. 하지만 보완되었으면 하는 점을 몇 가지 알려주셨다. 이용진 대리님과 이나리 대리님은 문자비용이 생각보다 비싸기에 사전인원을 받아 신청한 사람을 대상으로 패키지를 구성하면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거라 말씀해주셨다. 또한, 유정화 부장님은 빙고판마다 다른 금액을 산정한 것이 보는 이들에게 가치에 대한 편견을 심어줄 수 있음을 말해주셨다. 이해송 대리님은 챌린지 형식이고, 추천을 강조한 사업인 만큼 파급력을 높이기 위한 인증방식을 채택하면 홍보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조언해주셨다. 이에 정기후원, 신규후원에 구분을 두지 않고 참가비용을 만 원정도로 설정해 사전인원을 받으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패키지는 ‘종이저금통, 코팅된 빙고판, 냉장고에 부착할 수 있는 마그넷, 스티커, 도장’으로 구성된다면, 빙고판 참여에서 후원으로 이어가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다. 이후 인증방식으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와 인스타그램을 활용하여 모든 연령대가 손쉽게 인증할 수 있도록 한다. SNS 인증방식의 경우, 해시태그를 활용하여 주변에 많은 이들에게 노출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추천’의 기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선배사회복지사와의 차담>

  김혜진 실습생과 함께 이용진 대리님과의 차담시간을 가졌다. 취업 준비에 필요한 이야기들을 핵심적으로 말씀해주신 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덧붙여 ‘일은 도전! 가정은 안정!’이라는 대리님의 유쾌한 말은 나의 직업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주었다. 평소 험난할지라도 성취감을 느끼는 길을 찾아갈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현실적인 상황이 아른거려 도전을 주저하곤 하였다. 하지만 차담 시간을 통해 ‘후회하지 않는 길을 가자’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향후 계획을 더욱 탄탄하게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종료피드백>

  부장님께서 지난 어린이 나눔교육에 대해 보완할 점을 생각해보면 좋을 거 같다는 피드백을 주었다. 이에 현재 진행하는 인형극과 더불어 ‘환경에서의 불편함’을 위주로 한 짧은 인형극을 생각해보았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계단을 이용해야 하거나, 경사로가 없어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맞닥뜨린 가원이의 고충을 어린아이들이 함께 공감한다면, 배려의 덕목뿐만 아니라 비판적인 시각 또한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이러한 상황에서 가원이를 도와주는 역할이 주아(여자)가 아닌 남자아이로 설정되었으면 한다. 장애아동을 괴롭히는 역할이 모두 남자아이였다는 점에서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인형극에서는 호동이가 잘못된 편의시설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