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페이퍼 작성>
실습생들과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달이라는 시간을 동고동락하면서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거침없이 쭉쭉 써나갈 수 있었다. 다 채워진 롤링페이퍼를 보니 다른 실습생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다섯 명 모두 성격이 다른 만큼 서로에게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한 달이었다. 실습이 끝나고도 좋은 인연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종평가 발표준비>
오후부터 최종발표 대본과 프레젠테이션을 수정했다. 연휴 동안 발표 준비를 조금 더 하지 못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중간발표의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아 반성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내가 배우고 느낀 것들을 4분이라는 시간 안에 잘 담아낼 수 있을지 여러 고민이 들었다. 아직 발표까지 하루가 더 남은 만큼 발표를 잘 보완해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마무리를 하고 싶다.
<개별면담>
이해송 대리님과 개별면담을 가졌다. 실습 전반에서 내가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리님께서는 ‘늘 잘하는데 칭찬보다 피드백을 먼저 준 것 같아서 미안했다’라고 말씀해주셨다. 오히려 실습 과정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보일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었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한 번 더 성장한 것 같아 감사했다. 복수전공을 하고 있어서 현장에서 사회복지를 하는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승가원 실습에서 이렇게 좋은 선배 사회복지사와 동료 실습생들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종료피드백>
아쉬움과 함께 마지막 종료피드백을 진행했다. 실습일지 피드백을 받고, 고생한 자신과 서로에게 박수를 치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정말 알차게 보냈던 한 달이 끝나가니 시원하면서도 섭섭한 감정이 든다. 하루 남은 최종발표도 잘 준비해서 후회 없이 실습을 끝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