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복지실습장학생들은 예비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 위하여 매일 그날의 교육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의 꿈을 펼칠 복지실습장학생들을 응원해주세요!

2024년 1월 18일 (목) 실습일지 정민선

2024.01.19

  • 작성자 정민선
  • 조회수 136
  • 학교 성균관대학교
  • 실습일 2024-01-18
  • 실습내용 09:30 – 10:00 아침회의
    10:00 – 12:00 후원개발사업 (자비나눔)
    14:00 – 18:00 삼전종합사회복지관
  • 첨부파일 2024년 1월 18일 실습일지 정민선.hwp

후원개발사업 (자비나눔)

승가원에서 하는 길거리 캠페인에는 크게 행복나눔캠페인과 사찰과 함께하는 자비나눔캠페인 (이하 사찰캠페인)이 있다. 행복나눔캠페인은 임의의 장소에서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모금캠페인이라 장애아동의 자립을 호소할 때 효과가 큰 반면, 사찰캠페인은 불교 색을 드러낼 때 더 효과가 크다고 한다. 승가원의 여러 특징을 상황에 맞게 활용한다고 한다. 승가원은 불교 복지 법인이라 사찰에서 진행되는 법회나 각종 행사에 참석하여 승가원에 대한 홍보도 하고 신규후원가족을 개발한다고 한다. 사찰캠페인 일정은 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기에 진행하는데, 매월 정기법회에서는 초하루 (음력 1)가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고 한다. 초하루가 불교에서는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다른 법회 날 보다 사람이 많다고 한다. 매년 정기법회에서는 입춘, 부처님 오신 날, 백중, 동지가 불교에서 4대 명절이라 캠페인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일요 법회나 특별법회, 수능 기도 법회 등에도 캠페인을 나가기도 한다고 한다. 다만 일요 법회는 근무시간 외 시간이라 자주 나가지는 않는다고 한다. 사찰캠페인은 행복나눔캠페인과는 다르게 현장 후원을 받는다고 하는데, 이는 불교에서 좋은 일을 하는 것이 내 복을 짓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찰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사찰을 선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다. 보통 사찰 선정을 위해 컨택하면 1/5정도의 사찰이 공문을 요청한다고 한다. 사찰 섭외가 쉽지 않은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우선 사찰의 수가 제한적이다. 교회처럼 새로 지어지는 경우가 적고, 신도 인원의 증가율이 더디다고 한다. , 한정된 파이 속에서 캠페인을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사찰 내에서도 보시를 받기도 하고, 사찰 자체 복지재단 설립도 늘어나고 있어 승가원 사찰캠페인을 거부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사찰캠페인을 이어가는 것은, 행복나눔캠페인과 다르게 후원 유지율이 높다고 한다. 행복나눔캠페인은 젊은 층이 참여율이 높은데, 젊은 층은 정기후원에 대한 부담감을 좀 느끼고, 후원 요청을 거절하지 못해 후원을 결심하는 경우도 많아 취소율이 생각보다 높다고 한다. 하지만 사찰은 대상 연령층이 행복나눔캠페인보다 높은 중장년층이 대부분이고, 보시를 통해 자신을 위한 복을 짓는 일이라 생각해 후원을 시작하면 5, 10년씩 이어진다고 한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

삼전종합사회복지관 기관 라운딩을 시작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의 관훈은 불청지우(不請之友)라고한다.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보면 그들이 청하지 않아도 먼저 도와주는 것을 모토로 삼는다고 한다. 교육받으면서도 이 정신을 실천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는 경로식당이라고 매일 점심에 어르신들이 식사를 무료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정부 보조금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하지만 복지관에서 대상은 아니지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대상자를 발견한다면, 복지관 자부담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해 지원한다고 한다. 종합사회복지관이라 확실히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쿠킹스토리라는 요리교실을 비롯해 영유아와 그 부모들을 위한 공동육아실인 아름인 도서관도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삼전종합복지관에는 두 개의 별도 시설이 있는데, 바로 삼전 어린이집과 방과후 기능을 하고 있는 송파 키움 센터, 장애아동센터이다. 승가원 산하기관답게 장애아동센터가 있었는데, 현재는 센터로서의 기능은 폐쇄하고 방과후 성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아동발달지원센터도 있어 사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장애나 발달지연을 겪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지능검사, 종합심리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언어 치료, 인지 치료, 미술 치료, 놀이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특화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중장년 사회참여 사업, 청소년 ESG 사업, 청년고립가구 사업, 고립위기지원 사업을 부서별로 맡아 진행하고 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은 3대 기능 중심 (사례관리기능, 서비스제공기능, 지역사회조직화기능)에서 벗어나 지역밀착형을 지향한다고 한다. 그래서 동별 특화팀으로 부서가 나뉘어져 있다. 그래서 과거에는 주민 조직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지하 강당은 다양하게 쓰이고 있었다. 어린이집의 아이들과 장애인 모두가 사용할 수 있고, 때론 경로식당 (현재는 소담식당) 이용자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영화 상영회를 열기도 한다고 한다. 삼전 종합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바탕으로 정마 불청지우의 정신이 실현되고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정기후원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