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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
승가원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장애가족의 건강한 삶을 지원합니다.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한 생애주기에 따른 통합적인 지원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의 생애주기별(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등) 욕구를 파악하여 의료, 교육, 지업, 사회, 심리 등 체계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치과에서 치료받는 모습

사회적응지원
장애인들의 생애주기에 따른 적절한 지원을 준비하고 각 시기별로 요구되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긴급돌봄서비스
장애인 부모의 긴급사유 발생 또는 다른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일시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예활동 및 취미생활하는 모습

여름통합캠프 진행
마음껏 뛰어놀고, 물놀이 하기 힘든 중증장애가족들을 위해 1박 2일 여름통합캠프를 진행함으로써 장애가족들의 건강한 놀이활동과 여가생활을 지원합니다.
평생교육지원
상대적으로 평생교육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취미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건강한 여가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합니다.
문화여가지원사업
자조모임 활동을 통해 장애인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더하여, 다양한 체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정서안정 및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승가원행복마을] 일상을 벗어나 만끽한 자유

2023.07.18

  • 작성자 김윤지
  • 조회수 458
  • 첨부파일

승가원행복마을에서는 장애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한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다를 보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인천 월미도, 영종도, 무의도 일대 나들이와 체험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일상을 벗어나 자유를 만끽했던 그 날의 이야기! 지금부터 들려드립니다.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첫 번째 코스는 월미도!

 

장애아동 7명과 생활재활복지사 2명이 함게 촬영한 단체사진. 인천으로 향한 문화 나들이 중 갈매기 모양을 한 마스코트 동상이 배경 뒷면에 보인다. 왼쪽 하단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CI
 

바로 아이들의 꿈의 나라인 월미도 테마파크로 이동했습니다.

미니 바이킹, 미니 후룸라이드 등 놀이기구를 타며 신나는 시간을 보낸 아이들.

 

탑승 가능한 키보다 작은 김OO 장애아동은 잠시 울상을 짓기도 했지만,

"다음에 꼭 다시 와서 타자!"라는 생활재활복지사의 토닥임에

금세 "네!" 하고 씩씩한 대답을 하며 배시시 웃습니다.

 

두 번째 코스는 바로 영종도!


유람선 갑판 위에 올라선 아동 1명이 새우 과자를 들고 손을 쭉 뻗는 모습. 주변에는 갈매기들이 날아다닌다. 왼쪽 하단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CI
 

장애아동들이 타고 온 승합차를 배에 싣고 영종도 구읍배터로 향했습니다.

 

“엄마! 차도 배를 타요”“엄마 배가 가라앉으면 어떡해요?” 

라며 새로운 광경에 질문을 쏟아내는 장애아동들.

 

이것도 잠시, 배가 출발하고 난 후 시원한 갑판에서 용기 내어 서서

갈매기 떼에게 새우 과자를 나눠주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합니다.

 

그 중 안OO 장애가족이 손을 쭉 뻗어

갈매기에게 새우 과자를 주었고, 갈매기가 낚아 채자

 

"엄마! 봤어요? 갈매기가 먹었어요!” 

라며 신이 난 마음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장애가족!

얼굴에도 즐거움이 가득해보입니다.

 

세 번째 코스는 무의도 하나해수욕장!

 

ATV를 타는 장애아동들. 두 대의 차량이 보이며, 앞에는 생활재활복지사 1명과 장애아동 2명, 그 뒤에는 생활재활복지사 1명과 장애아동 1명이 함께 탄 모습이다. 왼쪽 하단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CI

 

짚라인과 ATV를 타는 액티비티 활동을 즐겼습니다.

한OO 장애아동은 제일 먼저 타본다며 자신만만하던 모습과 달리

막상 안전 장비를 몸에 채우고 출발지 앞에 가자 

“엄마 저 안탈래요” 라며 울먹거리기 시작합니다.

 

“엄마랑 같이 타자” 라는 복지사의 토닥임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가득해 보이는 장애아동을 달래고 품에 꼭 안은 채 출발한 짚라인!

 

“와~!” 하는 행복한 비명소리와 함께 도착한 한OO 장애아동은

도착지에 내리자 재밌었는지 “엄마, 저 용감하죠? 씩씩하죠?”

쉴새없이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또, 다른 장애가족들보다 표현이 비교적 적은 남OO 장애가족은

마냥 즐거운지 연신 방긋방긋 웃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액티비티 활동은 해변가에서 ATV 타기!

 

드넓은 모래사장 위를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장애아동들은

크게 소리를 지르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장애아동들의 끊이지 않는 웃음소리가 더위도 잊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그렇게 활동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길,

출발과 달리 장애가족들은 차를 타자마자 곧장 잠에 들었고

그렇게 즐거웠던 하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짧은 하루였지만, 장애아동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장애아동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승가원행복마을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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