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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족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발판 삼아

모범장애전문복지법인으로 한 걸음 나아가다

예상보다 길어진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쳤던 한 해 승가원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어린이 그림공모전을 처음 진행하였으며, 

후원가족님들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신 제1회 승가원 걷기마라톤대회도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2021년도에 이어 승가원 기부하이킹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연말에는 승가원 장애바로알기 영상공모전도 개최하였습니다. 

특히 12월에는 서울시로부터 사회복지법인 인증을 받게 되어 

다시 한 번 승가원이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법인으로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새해와 함께 승가원은 새로운 이사장 스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불교계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해오신 월우큰스님께서 승가원의 이사장님으로 취임을 하시며 

올해 승가원은 “자랑스러운 법인”으로 도약해나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그 시작의 키워드는 ‘장애가족의 자립’입니다. 

자립의 기본조건인 직업을 갖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직영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새롭게 설치·운영하고자 합니다.

장애인들이 직업훈련과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직업새활시설을 개관하여 승가원 행복마을 장애아동들을 포함한 

지역내 많은 장애가족들이 직업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장애가족들이 직접 농작물을 키우고 수확할 수 있는 ‘케어팜’을 설치하여 

자립훈련과 직업적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완전히 바뀌어버린 변화 속에서 

장애가족들의 일상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어려움 속에서도 장애가족들을 잊지 않고 응원과 용기를 보내주신 

후원가족님들의 소중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승가원 근무가족은 2023년 새해, 매일 떠오르는 해처럼 

한결같은 모습으로 장애가족들을 위해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승가원과 함께 해주신 후원가족님들께서도 2023년 계묘년, 

지혜로운 토끼처럼 하시는 모든 일들을 지혜롭고 슬기롭게 이루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