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0
[더 큰 서울을 느끼고 온 서울나들이!]
“엄마! 얼른 놀러가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승가원행복마을 장애아동들의 나들이 가는 날!
들뜬 하랑방, 해솔방 장애 아동들은 이른 새벽부터 잠에서 깨어 부지런입니다.
아침부터 예쁘게 차려입고, “엄마! 저 오늘 예뻐요?”라고
물어보며 나들이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못합니다.
첫 번째 일정은 전망대!
“나영아, 손잡고 같가자!”
박소이 장애아동이 낯선 곳에서 긴장했을 동생들을 챙기며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엄마, 제 발아래 서울이 다 있어요!” / “무서워요”
눈앞에 펼쳐진 멋진 풍경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즐거워하는 아동들 사이 무섭다며 고개만 빼꼼 내밀기만 하는 장애아동들도 있었습니다. ^^
다음 일정은 아쿠아리움!
특히 큰 돌고래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돌고래를 따라 구경하기에 바빴는데요.
다양한 수족관 터널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즐거워하며 신나는 나들이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봄 속 자연을 즐기고 온 남이섬!]
5월의 마지막 날, 조용하던 아란방과 해찬솔방이 시끌벅적합니다.
남이섬 나들이를 가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출발!
장애아동들에게는 2시간의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오랜만의 나들이에 버스는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정예찬 장애아동은 휠체어에 있는 감정카드에
행복이라는 카드를 짚으며 본인의 기분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장애 아동들은 나무를 만지기도 하고 흙과 돌을 만져보며 다양한 감각들을 느꼈는데요.
서로서로 휠체어를 직접 밀어주며 함께하였습니다.
즐거운 음악과 구석구석 남이섬을 구경한 장애 아동들!
아동들의 요구에 따라 보트체험, 먹이주기 체험 등 특별한 활동들도 함께했습니다.
그동안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많이 어려웠는데요.
앞으로 승가원은 장애아동들에게 더 많은 체험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