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9
절기 상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
뜨거운 햇볕과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이맘때가 되면 장애가족들은 정말 분주해진답니다.
장애가족들이 향하는 곳은 바로 마을 안의 재활농장!
보리수, 감자, 매실 등 장애가족들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농작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드릴게요.
그 중 첫 번째, 보리수 열매 이야기
“다들 얼른 나와봐!”
보호작업장으로 출근하던 장애가족은
생활실 앞에 있는 보리수를 보고, 곧바로 생활실로 달려갑니다.
"이야, 풍년이네 풍년!"
한껏 신이 난 목소리를 들은 다른 장애가족들은 모두 생활실 앞으로 나와
붉게 잘 익은 보리수를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두 번째, 감자 이야기
매해 장애가족의 든든한 먹거리가 되어주는 감자!
장애가족과 근무가족은 지난 3월 감자 밭에 씨감자를 파종하고
물을 주며 맛있는 감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긴 시간 동안 정성으로 가꾼 덕에
올해도 풍년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감자전, 찐 감자, 튀김감자 등 다양한 메뉴로 재탄생할 감자!
장애가족의 식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 같네요.
세 번째는 매실 이야기!
따사로운 햇살 아래, 재활농장에는 매실들이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매실을 따기 위해 재활농장으로 모인 장애가족들!
"내 매실이 더 예쁜데?"
서로가 크고 예쁜 매실을 따겠다며 귀여운 경쟁을 한 결과,
장마가 오기 전에 모든 매실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수확한 매실은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설탕과 함께 버무려 맛있는 매실청을 만든다고 하네요!
매년 여름 장애가족들은 제철 농작물을 수확하고 있는데,
올해는 더욱 성장한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성장하는 승가원 장애가족들의 이야기!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