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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나눔 - 김지연, 박서유, 박민유 후원가족님

2022.09.02

  • 작성자 문현욱
  • 조회수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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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나눔 

 

- 김지연, 박서유, 박민유 후원가족님 -

 

펜션에서 찍은듯한 사진 속에 빨간 파라솔이 있고 그 아래 김지연, 박민유, 박서유 후원가족님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단란한 가족사진
평범한 일상 속 자연스레 함께 하는 나눔의 의미

아이들에게 알려주며 승가원과 오래도록 함께 하고파

 

유달리 많은 비가 쏟아지던 8월의 장마가 지나가고, 어느덧 찾아온 맑은 나날들. 

맑게 갠 하늘 사이로 비추는 시원하고도 반가운 햇살이 여름의 끝자락을 향해가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오늘의 주인공은 반가운 햇살처럼 승가원 장애가족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계시는 김지연 후원가족님이시다. 

지금까지 100회가 넘는 시간동안 함께해주신 김지연, 박서유, 박민유 후원가족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아 맞다! 내가 후원을 하고 있었지!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것 같아요. 

큰 금액도 아니고, 대단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먼저 연락을 주셔서 오히려 쑥스러운 마음도 있었네요. 호호"


 승가원 사회복지사의 연락을 받고 지금까지 승가원과의 인연을 곰곰기 생각해보았다는 후원가족님. 

그 인연은 김지연 후원가족님께서 맨 처음 후원을 마음먹고 시작해주셨던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문득 후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뒤로, 여러 기부단체에 대해 많은 검색을 해보았다는 김지연 후원가족님. 

승가원의 투명성에 대해 믿음을 갖고 첫 나눔을 전해주셨다고 하신다. 

그렇게 전해주신 나눔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자녀분의 첫 돌을 기념하며 자녀분의 이름으로 나눔을 시작해주셨기 때문이다.


 "우리 둘째 딸 돌잔치를 준비하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딸의 돌을 기념하며 조금 더 의미 있게 기억될 만한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었죠. 

그렇게 아이의 첫 돌과 함께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죠.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마음은 꽉 차서 왠지 뿌듯하고 기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큰 아이 이름으로도 같이 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이번에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인연이 닿아 우리 큰 딸 이름으로도 새롭게 나눔을 시작했죠!"


 자녀분의 이름으로 시작한 나눔이 어느덧 100회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딸들과 

승가원에 전하는 나눔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다는 김지연 후원가족님. 

자녀분들께서 승가원에 후원을 하고 있는 것을 신기해 했다고 말씀하시며 나눔에 대한 후원가족님만의 생각을 말씀해주셨다.


 "제가 승가원 사회복지사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신기해 했어요. 

기부를 하고 후원을 한다는 것이 TV에 나오는 유명인들이 하는 건 줄 알았나봐요.

꼭 큰 금액을 해야지 남을 돕는게 아니라, 

내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으면 작은 마음이라도 정성껏 진심으로 전하면 된다고 말해줬어요. 

아이들은 아직 어리지만, 지금의 이런 마음이 가슴 한 구석에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다면 자연스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평소 자녀분들에게 '사람은 혼자서 살아 갈 수 없다'라는 말을 자주 하신다는 김지연 후원가족님. 

사람들과 서로 돕고 잘 어울리며 살아가야 좋은 세상이 될 수 있고, 그러다보면 나 자신도 행복해진다고 알려준다고 하신다. 

그렇게 아이들이 작은 마음이라도 나눠 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런 마음이 닿아서일까, 이야기를 나누며 자녀분이신 박서유, 박민유 후원가족님께서도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스스로의 힘으로 후원을 하고 싶다며, 

승가원이 오래도록 좋은 일을 하며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전해주었다.


 100회가 넘는 시간동안 승가원과 함께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바로 지금이라고 말씀해주신 김지연 후원가족님. 

인터뷰를 진행하며 자녀분들과도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그동안 해왔던 나눔에 대해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고 하신다. 

이렇게 승가원과 함께 한 시간이 뿌듯한 마음 가득했다는 후원가족님께 나눔이란 무엇일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제게 나눔은 평범한 일상이에요! 이번 인터뷰가 제게 가장 특별한 순간으로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제가 승가원에 전하는 나눔을 평범한 일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만큼 나눔이 자연스럽게 제 삶 속에서 이루어져 이번 인터뷰도 더욱더 특별하게 다가온게 아닐까요! 하하"

 

 오늘의 인터뷰를 계기로 자녀분들과 나누는 삶에 대해 조금 더 많이 이야기 할 것 같다는 김지연 후원가족님.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승가원과 장애가족들에게 응원의 말씀도 더해주셨다.

 "매달 소식지를 받아보며 승가원의 많은 근무가족분들이 후원금을 허투루 쓰지 않으려고 하는게 느껴져요. 

그렇게 장애가족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거나, 다른 후원가족님들의 훈훈한 소식을 보며 

저도 언젠간 제 주변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승가원을 알려주고, 

부담 없이 나눔에 자연스럽게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다같이 좋은 일에 함께 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김지연, 박서유, 박민유 후원가족님처럼 함께 하는 나눔의 가치를 알려주고, 

또 실천하시는 후원가족님들이 계시기에 승가원 장애가족들은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언제나 든든한 마음뿐이다. 

따스함 가득한 김지연 후원가족님의 이야기처럼 함께 하는 마음 가득 담아 

장애가족들을 응원해주실 많은 후원가족님들의 소식이 올 가을에 전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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