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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장애가족의 행복한 매일을 응원해! - 이은영 후원가족님

2023.08.18

  • 작성자 이예지
  • 조회수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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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에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ci / 긴 생머리의 여성이 두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음

승가원 장애가족의 행복한 매일을 응원해! - 이은영 후원가족님

 

나눌수록 더욱 커지는 나눔의 기쁨

승가원으로 모두같이 '드러오삼'


​따르릉♪ 거센 장마가 끝나고 따뜻한 여름 햇살이 유난히 포근했던 7월.

승가원 법인사무국으로 반가운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안녕하세요! 승가원 장애아동들에게 맛난 케이크를 선물해 주고 싶어서요.

선생님들도 함께 드실 수 있게 넉넉히 보낼게요!”


 

왼쪽 상단에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ci /
하얀색 생크림케이크 위엔 알록달록한 설탕조각이 흩뿌려져 있음.

달콤한 케이크와 초코머핀 그리고 바나나맛 음료까지
총 80인분을 차에 가득 싣고 승가원을 찾아오신 전화의 주인공은 바로, 이은영 후원가족님!

 

왼쪽 상단에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ci /  벽과 방 한가운데에 설치된 행거에 옷이 한 가득 걸려있고, 그 끝에서 옷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는 후원가족님의 모습

 

의류 쇼핑몰 [드러오삼]을 운영 중인 후원가족님께서는 2021년 12월,

장애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해주신 목티를 시작으로 꾸준히 물품후원에 동참하고 계시다.

틈틈이 소중한 물품과 간식을 전해주시던 후원가족님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6월에도 카스텔라와 우유를 갖고 승가원에 방문해 주셨다.

 

"장마로 비가 많이 온다고 했잖아요. 밖에 못 나가고 집 안에만 있을 때

달콤한 거 먹으면 기분이라도 좋아지지 않을까해서 보냈습니다~."

 

쉴 새 없이 내리는 빗줄기에 혹여나 승가원행복마을 아이들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걱정과 애정이 담긴 간식을 보내주신 것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은영 후원가족님께서는 따스한 마음을 담은 물품후원에 이어

매달 10만원이라는 큰 금액으로 정기후원을 신청해 주시기도 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돈이라는 게 쫓는다고 생기는 것도 아니고, 있다가도 없는 거더라고요.

근데 또 후원을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해야지!'라는 건 아닌 것 같아서, 하하.

후원은 하루에 커피 한잔씩 먹지 않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꾸준히 금액을 키워갈 계획입니다."

 

사실 후원가족님과의 인연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2013년 행복나눔캠페인을 통해 시작되었다.

1년 동안 꾸준히 전해주시던 나눔이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후원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고.

 

“10년 동안 병원에 다닐 만큼 오랫동안 많이 아팠어요.

지금은 건강이 많이 회복돼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고요.

그런데 그때의 잔여물인지 지금 저에겐 아프기 전의 기억이 거의 없어요.

물론 승가원에 후원했다는 것도 마찬가지였죠.”

 

건강을 되찾은 동시에 흩어져버린 10여년의 시간 속에는 오래전 맺었던 승가원과의 인연도 포함되어있었다.

하지만 희미해져버린 인연의 고리는 놀랍게도 아직 연결 된 채 서로를 끌어당기고 있었다.

 

“몇 년 전 우연히 물품 후원할 곳을 인터넷에 검색하다 가장 먼저 발견한 곳이 승가원이었어요.

아무것도 모른 채 연락드렸던 건데, 제가 10년 전에 후원했던 곳이었다니...

어떻게 보면 인연이라는 게 정말 있는 것 같아요.”

 

수많은 후원단체 중 다시 한번 승가원과 새로운 인연을 시작한

이은영 후원가족님께서는 늘 전해주시던 물품후원도 멈추지 않고 이어가 주셨다. ​

 

 

왼쪽 상단에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ci / 6명의 남성 장애아동들이 네모난 나무 테이블에 빙 둘러앉아 그릇에 담긴 케이크를 먹고있음. 5명의 장애아동은 포크를 든 손을 번쩍 들고 있고, 오른쪽 파란 옷을 입은 장애아동은 밝게 웃고있음.

장마가 오기 전, 보내주신 간식의 행복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또다시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진 케이크를 잔뜩 선물해 주신 것.
이렇듯 장애가족을 위한 따듯한 애정을 담은 물품을 꾸준히 후원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지난번에 잘 먹었다는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뭔가 뿌듯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또 뭐가 필요할까 생각해 봤어요.

아이들에겐 특별한 날 케이크가 꼭 필요하잖아요.

이번에도 장애아동들이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어요."

 

보내는 물건을 받고 기뻐하는 장애가족의 모습을 매번 사진으로 받아본

후원가족님께서는 계속해서 물품후원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기념일로 만들어 장애가족에게 행복을 선물해 주신 이은영 후원가족님!

승가원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계신 후원가족님에게

나눔이란 어떤 의미인지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나눔은 내가 갖고 있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갖고 있는 크기는 다르겠지만, 조금씩이라도 실천하다보면 마음은 더 커져 있을 거예요.”

 

물품후원을 전해주시던 후원가족님께서 하루에 커피 한 잔을 아껴 정기후원을 약속해 주신 것처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

더불어 이은영 후원가족님께서는 나눔의 의미와 함께

장애가족을 향한 응원의 한마디 역시 잊지 않고 전해주셨다.

 

“장애는 누구에게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장애의 유무가 아니라, 현재의 삶이 행복해야 한다는 거예요.

장애가족들이 행복하다면 세상에서 가장 큰 걸 갖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승가원엔 이은영 후원가족님처럼 장애가족들의 행복을 바라는 많은 후원가족님이 계시다.

좋은 일이 있을 때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날씨가 바뀌는 평온한 일상에서도 마음을 더해주시는 후원가족님.

그런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후원가족님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나날이 행복해져 갈

승가원의 장애가족의 모습을 쭉!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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