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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탁을 담아 승가원에 보내는 마음 - 이금주 최우수후원가족님

2023.08.21

  • 작성자 조아영
  • 조회수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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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주 후원가족님의 따님과 이금주 후원가족님이 쇼파 위에 앉아 손으로 하트를 반쪽씩 만들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나의 부탁을 담아 승가원에 보내는 마음 


돕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실천해온 나눔

굳건한 믿음으로 변함없이 응원하고파

 

‘믿음이 있다면 보이지 않는 것도 볼 수 있다’는 한 영국 시인의 명언처럼,

승가원을 향한 믿음 하나로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계신 후원가족님이 계시다.

지난 달 후원 횟수 100회를 맞이한 이금주 최우수후원가족님.

 

후원가족님과 승가원의 인연은 9년 전 어느 봄 날 시작되었다.

당시 사회초년생이던 후원가족님은 지하철 역 앞에서 행복나눔캠페인을 하고 있는 승가원 사회복지사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라면 바삐 지나쳤을테지만, 그날따라 발걸음이 승가원 부스로 향했다고.

무연고 장애아동을 도울 수 있다는 말이 제 마음을 움직인 거 같아요.

이 친구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컸어요.”

 

그때의 결심은 사회초년생이던 후원가족님이 결혼을 하고, 귀여운 따님이 태어난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후원가족님께서 이렇게 오랜 시간 승가원을 믿고 나눔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언제가 후원단체들의 투명성을 순위별로 기재한 글을 읽었는데, 그 속에서 승가원을 딱! 발견한 거예요.

마치 타지에서 고향친구를 만난 듯 엄청 반가웠어요.”

 

매달 보내는 후원금이 투명하게 쓰이고 있음에 뿌듯함을 느끼셨다는 후원가족님께서는

매달 전해지는 소식지를 통해 승가원을 향한 믿음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소식지에 담긴 장애가족들의 이야기를 보면 많은 분이 진심으로 힘 써주시는 게 느껴져요.

수많은 후원가족들 이 전하는 후원금을 승가원은 투명하게 잘 써주고 계시잖아요.”

 

후원가족님의 나눔에 대한 생각은 개인 블로그에 담긴 글에도 담겨 있었다.

마음속으로 꾸준히 기부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자기만족감을 가집니다.’라는 문구 안에도

승가원에 후원해 온 100회라는 시간을 돌아본 후원가족님만의 생각이 가득하다.

저의 이야기를 승가원이 보고 댓글을 달아주다니 조금 부끄럽더라고요, 호호.

그러면서도 승가원이 후원가족의 목소리, 이야기 하나하나에 신경 써주는 모습에 감사하고 놀랐어요.”

 

후원 100회라는 시간을 돌아보며 작성한 후원가족님의 이야기를 읽고, 누군가는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터.

실제로 그 움직임은 후원가족님의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시작되었다.

“제가 후원하는 걸 지켜보던 남편이 올해 초부터 후원을 새로 시작했더라고요!

저희 딸도 아직 어리지만 나누고 배려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앞으로도 그 마음 변하지 않기를 바라요.”

 

이금주 후원가족님의 따님이 평소 모으던 개구리 저금통을 가져와 승가원 종이저금통에 동전을 옮겨 넣는 모습. 개구리 저금통은 한 손으로 품에 소중하게 안고 있고, 다른 한 손은 종이저금통 안에 동전을 넣고 있다. 그러면서 카메라를 향한 환한 눈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
 

실제로 최우수후원가족 기념품과 함께 전달된 종이저금통을 본 후원가족님의 따님은

평소 모으던 개구리 저금통을 가져와 승가원 종이저금통에 동전을 옮겨 넣었다.

그 모습을 본 후원가족님께서는 환한 미소로 저금통을 다 채우면 꼭 승가원으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해주셨다.

 

후원가족님께서 직접 몸으로 하지 못하는 일들이기에 후원금으로 대신 전하는 마음은 단 하나였다.

저의 마음은 ‘잘 부탁드립니다~’이거든요. 승가원이 저의 부탁을 잘 들어주고 있는 거 같아 너무 감사해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승가원 근무가족을 향한 격려와 장애가족의 행복을 응원해 주신 이금주 후원가족님.

 

승가원은 지금처럼 앞으로도 장애가족의 행복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드리며,

후원가족님의 지지와 격려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진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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