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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가 전하는 특별한 나눔 이야기 - 김혜수 후원가족님

2023.10.30

  • 작성자 조아영
  • 조회수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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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후원가족님이 양손을 가슴 앞으로 모아 한 손 씩 하트 반쪽을 만들어 하트 하나를 이룬 포즈를 취하고 계심.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뒷배경은 화이트보드가 알록달록하게 꾸며져 있는 모습
 

​특수교사가 전하는 특별한 나눔 이야기 

 

행복을 전하고픈 마음으로 이어온 나눔

더 커진 나눔으로 장애가족을 응원하고파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특수교사로 근무하고 계신 김혜수 후원가족님이다.

특수학급 학생들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장애가족을 향한 마음도 애틋하신 후원가족님과 승가원의 인연은 8년 전 거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장애아동을 도울 수 있다는 승가원 사회복지사의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나눔에 동참해 주신 김혜수 후원가족님.

후원가족님께서 긴 시간 후원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승가원에서 매달 보내오는 꼼꼼한 소식들에 더욱 믿음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이렇게 두터운 믿음 덕분일까.

후원가족님께서는 100번째 나눔을 기념하여 후원금의 크기를 키워주셨다.

“생각해보니 후원하면서 물가가 많이 올랐더라고요. 커피 한 잔 아낀다는 생각으로 조금 더 키우게 되었어요.”

 

후원가족님과 승가원의 인연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승가원장애바로알기교육에 있었다.

“제가 처음 특수교사로 근무하던 초등학교에서 승가원이 아이들에게 장애를 올바르게 알려주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믿음을 갖고 후원을 해오던 승가원에 좋은 교육이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에 주저 없이 해주신 신청은 다른 초등학교로 전근 한 후에도 계속 되고 있다.

“다음 달에도 승가원에서 교육해 주시기로 했어요. 늘 유익한 내용이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이번 교육도 너무 기대돼요, 호호”

 

직업 특성상 가까운 곳에서 장애인의 생활과 환경을 바라보고 계시기에 후원가족님과 승가원은 떼어낼 수 없는 사이 같다며 돈독함을 내비치셨다.

이러한 후원가족님께서 특수교사로서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자립’이었다.

“승가원 장애가족들도 마찬가지지만,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자립 할 수 있도록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정말 중요해요.”

학생들과 함께 나가 필요한 것을 구매하거나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할 때도 늘 곁에서 차분히 기다려 주신다는 후원가족님.

 

더불어 장애가족 역시 건강하고 행복한 자립을 이루길 바란다는 후원가족님께 나눔이란 무엇인지 여쭤보지 않을 수 없었다.

“나눔은 행복을 주는 것 같아요. 받는 이도 주는 이도 모두 행복하니까요.”

선한 미소만큼이나 따스한 이야기가 오고 갔던 김혜수 후원가족님과의 만남.

승가원의 모든 식구들이 행복하길 바란다는 후원가족님의 말씀처럼 쌀쌀해진 날씨에도 훈훈한 나눔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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