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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3.20.(수) 신입직원 수습일지 박한수

2024.03.20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18:00

행복나눔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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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나눔캠페인

 오늘은 오랜만에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타 기관에서도 병무청 앞에 부스를 설치했다.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나오는 시간대가 되었음에도 타 기관의 사람들이 캠페인을 하지 않고 있던 타이밍이 있었는데 그때 어프로치가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타 기관에서 캠페인하고 있는 중에는 확실히 어프로치의 성공률이 낮았다. 이미 위에서 하고 왔다며 가시는 분들을 설득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지역주민들에게도 집중하며 어프로치 했는데 병무청 근처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도 참여를 해주셨다. 병무청 앞이다 보니 주 대상이 신체검사를 받는 학생분들이었지만, 서울지방병무청에서는 지역주민들도 관심을 두고 참여해주시는 분위기가 있다.

 특히 오늘 홍지원 근로장학생이 우리 팀과 함께하면서 둘째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근로장학생님의 입장에서는 실습 이후 오랜만에 진행하는 캠페인이라 어색할 수 있었을 텐데 A3명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잘 따라와 주셨다. 돈이 없어서 후원하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이야기하는 게 좋을지, 책자 설명 순서는 어떤 식으로 할지, 마지막에 후원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어떻게 꺼낼지 등 궁금해하시는 것들은 내가 평소 하는 방식으로 말해주었고, 어프로치와 설명할 때의 위치 선정도 알려주었다. 실습 과정에서 승가원의 교육을 받은 분이기에 알려주는 입장에서 설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순환교육을 받고 계신 신입 사회복지사분이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면 나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배우는 입장에서 어떤 순서로, 어떻게 말해주는 게 이해하기 쉬울지 고민해보며 막내 역할을 해주시는 분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지금까지 주로 2인 캠페인을 하다가 3인 캠페인을 진행하니 오랜만에 새로운 자극이 되었고, 신입 직원분의 합류 이후 3인 캠페인 때는 한 팀으로서 합을 맞추는 과정도 흥미로운 일이 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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