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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3.21.(목) 신입직원 수습일지 곽수현

2024.03.22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관악구 지역적 특성을 살펴보면, 재정자립도가 낮고 서울 재개발로 인해 재개발 지역주민들이 관악구로 유입된 과거가 있으며 이러한 흐름들로 비교적 낙후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PCP를 기반으로 사람중심실천에 중점을 두어 모든 사업에 기반한다. 또한 지역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코로나 시기 복지관 운영이 불가피해지자 지역사회에 거주 중이었던 장애인 당사자도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었다. 복지관이란 물리적 장소의 한계점을 돌파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에서 자원을 발굴하고 네트워킹하기 위해 시작되었다는 맥락이 있다.

 

아동청소년지원팀은 지역사회 자립과 전환기 지원이 키워드이다. 전환기 시점에서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복지관에서 미리 학습하여 전환기 이후를 대비함이 이유이다. 핵심 사업은 청소년방과후교실과 공동생산 그림책사업이다. 이 두 사업은 PCP가 명확히 드러나는 사업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로 활동이 설정된다.

직업재활서비스 중 다른 기관과 차별점은 직업상담지에 tofor가 포함되었다. 장애인 구직자에게 중요한 것과 장애인 구직자를 위해 중요한 것으로 보다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영위함에 목적이 있다.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의 사업 전부가 아니더라도 아동청소년지원팀과 성인지원팀의 고용사업으로 PCP를 얼마나 기반하였는지 알 수 있었다.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표현에 의해 활동이 설정된다는 것이 당사자 중심이라는 명확한 근거가 된다. 장애인 당사자는 제공이 아닌 요구로 주체적인 자신의 삶을 영위할 것이다. 청소년방과후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직업탐색은 꼭 직업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직업경험을 쌓는 것이 목적이다. 장애인 당사자들이 자신에게 적절한 직업탐색을 하는 과정이 경험을 통해 자기결정권을 향상한다고 생각했다.

 

장애바로알기사업

장애바로알기사업의 목적은 장애에 대한 이해, 공감, 올바른 인식 형성이다. 연령대별로 다른 교육방법을 사용하여 교육의 효과성을 증대한다. 어린이나눔교육은 참여와 인형극으로 장애의 이해를 높이고 초중고 장애이해교육에서는 질문으로 장애에 대한 개념을 스스로 정의하게 한다. 성인은 이론교육을 위주로 실시하는데 조윤주 복지사님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참여가 저조하다고 하셨다. 성인의 장애바로알기사업에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단편 영화 두 개의 빛:릴리미노가 떠올랐다. 두 개의 빛:릴리미노는 작품성이 높이 평가되고 주연 배우가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어 관심을 끌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 영화로 이목을 끌고 아까 영화 장면처럼 남자 주인공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지원해야 할까요.”라며 지원방법과 이론을 설명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교육 마무리 과정에는 장애에 관해 고민해볼 질문을 던져 한 번이라도 자신이 가진 생각을 되짚어보도록 하는 등 여러 방법을 고민해보았다. 물론 저작권이나 전달해야 하는 내용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어 어려울 듯 하지만 그럼에도 성인에게 바른 이해를 전달하기 위해 방안들을 모색해볼 수 있어 의미있었다.

 

정기특별 후원관리시스템, 후원사업

승가원의 후원상담팀은 후원금 및 후원물품관리와 후원자관리, 후원사업 기획 및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후원가족현황를 통게한 것을 보면 거리후원으로 만나게 된 후원가족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 후원가족 종교 현황은 불교, 무교, 기독교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측면에서 30대 이상, 60대 이전 연령이 많았으나 신규후원가족의 연령대는 20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승가원 후원관리 특징은 CRM시스템을 사용하여 개별적, 가족 후원관리로 후원가족에게도 개별화를 실시한다.

승가원 후원사업은 '수많은 후원가족 중에서도 한명한명이 특별하다.', '승가원과 후원가족이 목표를 향해 함께하는 동행자'라고 표현할 수 있다. 승가원 후원사업의 관건은 우리가 후원금만을 위함이 아니라 뜻을 이루기 위해 함께 할 가족을 찾는다는 것을 왜곡없이 온전하게 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CRM 시스템을 도입해 후원가족의 특징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의도를 방법으로 전환한 것이라 생각하였다. 후원자로 통칭이 아닌 후원가족 000님 호칭, 감사기념품, 장애가족 소식전달로 승가원은 개개인에게 감사의 디테일을 보이고 후원가족은 자신의 영향력을 체감한다. 특별한 후원가족을 특별하게 대하는 방법을 고안했던 승가원 근무가족들의 고민들을 후원사업 교육으로 엿볼 수 있었다.

 

종결피드백

유정화 부장님의 피드백과 수퍼비전으로 부족한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거리모금에서 왜 우리에게 후원하고 우리한테 후원은 어떤 의미인지 사람들에게 설명하려면 내가 산하기관을 이해하고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산하기관을 방문했을 때 이해하려고 했던 초점이 어긋나 있었다고 생각한다. 수퍼비전으로 내가 봐야하는 방향을 이해하였으므로 관점을 수정해 승가원 법인사무국 모금사업팀의 사회복지사로서의 관점을 재정립할 것이다.

 

정기후원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