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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3.22.(금) 신입직원 수습일지 송지훈

2024.03.24

1. 주간회의

​ 먼저 입사하신 1분기 신입사회복지사분들의 중간발표를 듣고 주간회의를 시작하였다. 다들 잘 정돈된 PPT와 숙지가 된 대본으로 무엇을 배우고 다음 목표를 무엇으로 삼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발표가 끝난 후 다들 너무 잘하셔서 곧 있으면 저도 순환교육 발표를 해야 하기에 떨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먼저 들어오신 분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고 저도 잘 준비해서 저렇게 발표를 잘 마무리하여야겠다고 생각하였다.



2. 행복나눔캠페인(후원개발사업)

 행복나눔캠페인이 승가원 공성의 가치를 나누는 사람을 모으는 모인으로서의 의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지만 사람들이 여유가 있는 곳에서 캠페인 진행이 된다. 또 같은 곳에서 캠페인 진행을 하면 후원 피로도도 올라가고 다양한 장소에서 해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곧 있으면 캠페인에 그림자체험을 나가는 일정이 있다. 이제 진짜 다음 주에 나가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지 덜컥 겁이 나기도 하였다. 가서 실수하거나 하여 승가원의 이미지를 나쁘게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여서였다. 그래서 캠페인에서 여러 상황이 발생할 텐데 그때 대처를 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승가원의 자비복지 이념과 승가원에서 하는 활동과 산하기관에 대해 머리에 잘 정리해 놓아야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3.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앞선 다른 기관들에서 교육받을 때, 다들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기관이 크다고 하셨다. 직접 가서 보니 기관이 정말 컸다. 처음 보았을 때는 이게 어떻게 종합사회복지관이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외부 모습만 보고서는 다른 관공서 느낌이 들었다.

 기관교육은 간단한 기관 소개와 라운딩을 먼저 진행하였다. 이후 기관 관할 지역에서 전체적으로 복지 사업을 하는 보편복지부와 관할 지역마다 지역밀착형으로 복지 사업을 하는 지역복지부로 부서를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는 교육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주간보호 업무와 더불어 이 주변에 장애인복지관이 없어서 소규모로 장애인복지관 업무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간단하게 VR 장애체험을 해 보기도 하였다.

 기관이 옆으로도 크고 층도 7층으로 있어서 다양한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실이 있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관을 방문할 때 버스를 타고 가서 기관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다. 주변은 아파트가 많이 있었고 문화공간이 마땅치 않아 보여 이 큰 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이 다른 곳에 비해 더 중요하겠다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 당구장, 도서관, 카페, 체육 강당 등 외국의 커뮤니티 센터나 우리나라의 문화센터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어찌 보면 이렇게 사람들이 편하게 모여 커뮤니티의 공간이 되는 게 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기관이었다.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마을미디어 ..이었다. 처음에는 DJ 교육을 받으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지만 지금은 교육을 받은 DJ들이 성장하여 이제 스스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능력이 생겼다. 더 나아가 초등학생 마을미디어 아카데미도 진행하시고 계신다고 들었다. 이렇게 성장한 프로그램은 처음 보고 정말 놀랐던 시간이었다. 또 연령대가 다양하게 있고 당사자분들이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것 또한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주민역량강화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저도 이와 같은 주민이 열정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량이 강화된다면 얼마나 뿌듯할지 생각해 보니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저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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