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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4.01.(월) 신입직원 수습일지 곽수현

2024.04.01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9:30

아침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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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12:00

후원개발 심화교육 및 강점관점을 통한 긍정적 관계형성

나승혁 대리

13:00~18:00

행복나눔캠페인 그림자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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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회의

후원개발 심화교육 및 강점관점을 통한 긍정적 관계형성

후원개발 심화교육에서 전략적인 접근 방안은 내가 받을 리액션까지 생각해 어프로치 과정에서 변수를 차단한다는 것을 알았다. 가방, 옷차림, 표정으로 개인의 여유도를 유추하고 걸음의 속도로 참여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을 듣고 오랜 현장에서 경험을 통해 나온 노하우라고 느꼈다. 특히 가방을 바꿔드는 것이 오른손으로 후원서를 작성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람의 관찰이 수없이 이루어졌었다고 느꼈다. 오늘 배운 것을 토대로 행복나눔캠페인 그림자체험에서 활용해야겠다.

팀원은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며, 부정적 관계는 캠페인 활동 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함으로써 비효율적인 소모를 초래한다. 때문에 팀원과의 긍정적 관계형성이 중요하다. 강점관점은 약점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강점을 강화해 약점을 가려지게 만든다. 교육 내용 중 장점은 추상적이고 포괄적으로 표현하지만 단점은 구체적이란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평소 좋아하는 사람은 이유가 두루뭉술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싫은 이유가 명확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느껴졌다.

나는 다른 사람의 칭찬에 인색하지 않은가 생각해 보았을 때 내가 체력적으로 힘이 들 때 칭찬의 횟수가 줄어드는 것 같았다. 팀으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할 때 내가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다른 팀원도 같은 상황에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캠페인 활동에 참여할 땐 의식적으로라도 장점을 찾아 칭찬하는 습관이 필요할 듯하다.

 

행복나눔캠페인 그림자체험

오늘 행복나눔캠페인은 장미랑 복지사님과 이창희 복지사님, 송지훈 복지사님 총 4명이서 진행하였다. 장소는 서울지방병무청으로 장소 특성상 8~90%는 병역검사를 받고 나오는 20대 초반의 남자며 10% 정도가 지역주민을 대상이었다. 오늘 행복나눔캠페인에서는 지난 금요일처럼 감사인사를 잊지 않도록 유의하기로 다짐하고서 캠페인에 임했다. 병역검사를 받고 나오는 사람들이 주이긴 했지만 최대한 다양한 연령대에게 어프로치 했다. 다양한 연령대에게 어프로치 하며 연령대에 따른 차이를 숙지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부스 설치 장소는 2차선 도로 길가였고 버스와 차량이 지나다녔다. 사람들은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모호하였으나 차도 가운데로 다니거나 가로질러 다니는 시민들이 많았다. 캠페인 초반에는 부스 안에서만 어프로치 하였는데 장미랑 복지사님께서 부스 안에서만 했을 땐 어프로치가 어렵다는 피드백이 있어 이후에는 부스 밖으로 나와 사람들의 걸음에 맞춰 움직이며 어프로치 하였다. 적극적으로 어프로치 하기 위해 멀리서부터 눈을 맞추며 펜을 미리 들고 눈이 마주치면 입모양으로 '한 번만'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바쁘다고 말하는 분에게 바쁘시니까 딱 1분에 맞춰서 설명하겠다고 말하며 다양한 어프로치를 시도하였다.

캠페인 참여 중 한 중년여성분께서 직접 후원하시겠다고 다가오셨다. 이미 배우자분께서 후원가족이셨으나 승가원의 이름을 보고서 자신의 명의로 추가 후원해주셨다.

서울지방병무청에서 병역검사를 끝내고 나온 2명의 남성분을 어프로치 하는 과정에서 직접적인 커피 가격을 말하며 한 번만 아껴서 후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을 했다. 이에 장미랑 복지사님께서는 직접적인 가격 말하기보다는 커피 한두 번 정도‘, ’하루에 100, 200의 표현 등으로 완곡한 표현으로 단어순화가 필요하다고 피드백 주셨다. 내가 했던 실수를 인지하고 시민분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죄송했다. 다음에는 똑같은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내가 생각하는 표현을 완곡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미리 생각해 놓아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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