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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4.02.(화) 신입직원 수습일지 송지훈

2024.04.02

​1. 아침회의 


2. 행정실무테스트

 행정실무테스트로 시험을 보았다. 테스트 시험을 보기 전 교육을 들으면서 그냥 지나쳐 갔을 수도 있었던 승가원의 정관, 산하기관, 이사회 등을 공부하면서 외울 수 있었다. 공부할 때, 이사회와 산하기관 사람들의 이름을 외우기 위해 노력하였는데 이 노력이 앞으로 승가원 법인 직원으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정보라고 생각되었던 시간이었다. 이 시험을 통해 승가원에 기본적인 내용을 외우고 숙지할 수 있었기에 한층 더 승가인으로 성장한 느낌과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3. 전화상담 및 진우정보시스템 2/3

 후원가족 정기상담을 할 때, 준비된 스크립트를 보면서 나만의 스크립트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임 복지사님이 진심을 담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나만의 스크립트를 작성할 때, 진심을 담아 감사를 전하는 데 중심을 두고 작성을 해보았다. 오랫동안 정기후원을 진행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스크립트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친절과 감사 표현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혹시 후원하시면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셨는지 물어보고 답변을 해드린다. 이후에 더 궁금하신 사항은 저희 승가원 대표전화로 연락하시면 친절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전달해 드리며 마무리 짓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는 식으로 스크립트를 구상하였다. 이렇게 구상한 스크립트로 시연도 진행해 봤는데 승가원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질문이 들어왔었다. “승가원에 찾아갈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는 교육을 통해 알게 된 행복 탐방에 대한 답변을 드릴 수 있었지만 감사선물 필요 없어요.”와 같은 후원가족님의 말에는 답변이 쉽지 않았었다. 이처럼 상담에는 언제든 승가원에 대해 질문이 들어올 수 있다. “그래서 승가원에서 수습 기간 동안 많은 교육을 받는구나.”라고 생각하며 답변을 준비하고 준비하지 못한 그 외에 질문에서도 대처를 잘할 수 있도록 많은 경험이 필요하겠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질문에 답변을 못 할 것 같다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지 않고 나중에 문자로 보내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정보를 찾아서 문자로 보내 드리면 된다는 걸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4. 행복나눔캠페인 그림자체험

 모금사업팀 B팀으로 수원역 6번 출구에서 그림자체험을 진행하였다. 두 번째로 수원역에서 하다 보니 수원역이라는 지리적 위치로 인한 특성이 눈에 들어올 수 있었다. 첫 번째로 외국인이 30% 정도는 되었던 것 같다. 그 정도로 외국인분들이 많고 내국인과 겹쳐서 길을 지나갈 때는 따로 내국인만 어프로치를 진행하기 어려움이 있었다. 또 오늘은 외국인 한 분이 길을 물어보셔서 거절하기도 쉽지 않았고 그로 인해 캠페인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기도 하였다. 두 번째로는 길옆 건물에 비둘기가 많이 붙어 있어서 한 번에 비둘기가 날아가거나 비둘기를 피하려는 시민들도 있어서 중간중간 신경이 쓰이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단점이 있었지만, 이 모두를 상충할 수 있는 장점은 유동인구가 그만큼 많았다는 것이었다. 똑같은 분들이 2~3번 지나가셔서 길을 지나가실 때마다 어프로치를 시도하면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이를 조심해야 했지만 계속 시민분들이 길을 지나가시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어서 이래서 수원역에 오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어프로치는 몇 번 성공하였지만, 후원까지 유도하는 데 성공을 하지 못하였다. 몇 분은 승가원에 후원하고 계신 분들도 계셨고 두 분 정도는 나중에 취업하면 인터넷으로 연락해 신청을 해주신다고 말씀하셨다. 한 커플분께서는 Keep going 42에 온라인으로 참여하신다고 하셨다. 아쉽게도 오프라인은 사람이 다 차서 신청하지 못하셨다고 하셨다. 승가원을 아시는 분들 만나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고 혹시 정기후원은 하고 계시는지 물어봤는데 안 하신다고 하셔서 빠르게 설명해 드리고 정기후원을 권해드렸다. 킵고잉에 참여해 보시고 이후에 후원 의사를 결정하시겠다고 하셔서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했고 그렇게 길을 떠나셨다. 그 이후에 생각해 보니 킵고잉에 참여하신다는 것에 기쁜 나머지 어떻게 해서 승가원에 알게 되었고 킵고잉에 참여하게 되셨는지 물어보지 못했던 게 마음에 걸렸고 다음에는 이렇게 승가원에 대해 알고 계시는 분을 만나면 감정에 쏠리지 않고 어떠한 계기로 승가원에 대해 알게 되셨는지 물어보아야 하겠다.

 피드백으로 정기후원을 유도할 때 “1~2달로 정기후원을 해보시면서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라고 물어보는 게 아닌 후원이 가능하실 때까지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멘트를 수정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정기후원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