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4.03.(수) 신입직원 수습일지 이윤지

2024.04.03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18:00

행복나눔캠페인 그림자체험

-

 

1. 행복나눔캠페인 그림자체험

오늘 행복나눔캠페인 그림자체험은 A팀과 함께 오전에는 고려대학교, 오후에는 의정부에서 진행했다. 고려대학교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며 며칠 전 중앙대학교에서 했던 경험이 떠올랐다. 중앙대학교는 도보 공간이 넓어 놓치는 시민 없이 어프로치 할 수 있다. 그리고 지리상 멀리서도 이젤이 보이기 때문에 비교적 경계를 덜 하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고려대학교는 짧은 구간에 부스가 위치해있어 이젤의 위치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고려대학교도 중앙대학교처럼 급하게 수업에 오가는 학생이 많아 쉽지 않았다. 특히 오전시간이라 수업에 들어가는 학생 수가 많았다. 시민이 양방향으로 겹칠 경우 학교에서 내려오는 시민에게 집중했다. 급하게 지나가는 시민에게 어프로치를 하며 부스와 점점 몸이 가까워졌고, 박한수복지사님이 이젤과 부스의 위치상 조금 떨어져 진행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며 조언해주었다. 그 후로 시민이 지나갈 때마다 한 번씩 더 잘 눈을 마주칠 수 있었다.

박한수복지사님과 함께 하며 부스와 이젤의 위치, 우리가 어떻게 서 있는 것이 좋을지 등 이미 캠페인을 진행한 장소여도 항상 새롭게 고민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었다. 이미 정해진 위치가 있는 부스도 있지만 시간이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새로운 시도를 위해 다양한 각도로 생각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의정부에서 진행한 곳은 중간 빠르기정도 발걸음에 지하철로 오가기 위한 목적성이 있는 장소다. 주 연령대는 4~50대 이상, 20대이다. 캠페인 위치가 지하철 입구이다 보니 선거운동 음악 소리에 우리 목소리가 묻혀 변수를 겪었다. 기존처럼 캠페인 참여 부탁드린다는 말로는 설득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멀리서 눈을 마주치며 다수가 듣도록 사회복지사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야기 한번만 들어 주세요라고 크게 말하고 가까이 다가오면 그때 평소와 같은 어프로치를 시도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한 번 더 부스를 바라봐 주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오늘은 어프로치에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대리님께서 책자의 마지막 부분을 강조하라며 조언해주셨다. 한 시민에게 어프로치 했을 때 잊지 않고 말씀한 결과 개발까지 이뤄지게 되었다.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도 받고 스크립트도 썼지만, 막상 시민을 만나게 되면 당황해 잊어버리는 것 같다. 눈을 감고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기성찰과 수퍼비전을 통해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기후원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