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나눔캠페인 그림자체험

오늘은 수원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역시나 유동인구가 많았고, 연령대가 정말 다양했다. 첫 그림자체험을 수원역에서 했었기 때문에 이번 그림자체험에서는 조금 더 역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수원역은 많은 유동인구, 다양한 연령대, 도로와 주변 소음 등 변수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더 고민하고 배워야겠다.

캠페인을 하면서 주변을 살펴보니 타 단체들을 두 곳이나 더 있었다. 시민분들은 지나가는데 몇 미터마다 계속 어프로치를 받고 거절하시는 게 어쩌면 피곤하고 짜증 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수원역 근처가 캠페인 명소라는 걸알고 있는 듯이 다들 앞만 보고 빨리 걷거나 말 거는 걸 극히 꺼려 하는 모습도 보였다.

시민분들의 피곤도를 높이지 않는게 승가원 이미지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타 단체들과 달리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가고 억지로 모금을 유도하지않는 방법으로 어프로치 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모인을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후원개발로는 이어지지 않아서 아쉬웠다.

피드백 시간에 처음보다 많이 자연스러워졌고 어프로치도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해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 칭찬을 받긴 했지만 내가 수원역에서 느끼는 어려움들을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많이 배우고 성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