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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5.07. (화) 신입직원 수습일지 송수연

2024.05.07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18:00

행복나눔캠페인

장미랑 선임

 

 

1. 행복나눔캠페인

 오늘은 서울지방병무청 앞에서 캠페인진행했다. 날씨는 비가 왔다가 안 왔다가를 반복했고, 근처에는 타단체가 위치해 있었다. 근처 상가를 가리지 않기 위해서 차도아주 가깝게 부스를 설치하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80% 정도는 병무청에 용무가 있는 20대 초반 남성들이었고, 20% 정도 동네 주민분들이 지나다니셨다. 동네 주민분들은 농수산물 마트가시거나 카페에서 모임을 하기 위해 지나다니는 듯했다. 비시즌에 행복나눔가게로 개발하고 싶어 가게를 집에 오는 길에 메모해두었다.

 캠페인 활동 초반에 자전거를 탄 어르신이 지나가시면서 승가원 파이팅~” 하고 외쳐주셔서 기분 좋게 캠페인을 시작할 수 있었다. 승가원을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봤다는 분도 계셨고, 대부분 20된지 얼마 안 된 분들이라서 그런지 자립에 대한 부분이 와닿았다는 응원을 받으며 행복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중간에 친구분과 담배를 피우시며 이야기를 들으시는 분들, 몇 번이고 담배를 피우시며 부스 근처를 서성이고 말을 거시는 분, 버스나 큰 차들의 위협과 경적소리가 있었지만 따뜻한 시민분들과 든든한 팀원들 덕분에 오늘도 무사히 캠페인을 마칠 수 있었다.

 그래도 행복나눔캠페인에 참여한 이 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행복나눔캠페인을 하면서 많이 떨린다. 초반에 비해 어프로치를 할 때는 긴장이 확실히 덜해졌는데, 승가원에 대해 시민분들께 설명을 드릴 때는 약간 감정이 벅차서 목소리가 때가 있다. 특히 승가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후원을 결심하기 직전의 후원가족분들을 마주할 때 그렇다. 한 기관소속되어서 이름을 걸고 길거리에서 우리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경험이 미래에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점점 사명감이 생기고, 모금전문 사회복지사의 필요성을 몸소 깨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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