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나눔캠페인

오늘은 한국소방안전원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비도 오고 꽤 쌀쌀해서 안정적으로 캠페인을 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어프로치를 했고 설명도 할 수 있었다. 다만 평소보다 유동인구가 적었고, 병무청에 민원이 들어온다며 직원들이 캠페인을 접으라는 듯 이야기를 했다.

병무청과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병무청을 언급한 적이 없는데 어떤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그런 건지 속상했다. 우선 부스 위치를 살짝 옮겨서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시는 아버님께서 ‘추울텐데 어쩌나’하시면서 걱정을 해주셨다. 몸은 추웠지만 마음은 정말 따듯해졌고 기분 좋게 캠페인을 이어갈 수 있었다.

오전은 한국소방안전원에서 마무리 하고 오후에 수원역으로 장소를 옮겼다. 부스를 설치하는데 비가 또 오기 시작했다. 부스가 젖는 문제도 있지만 우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잘 안돼서 어프로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동선에 방해가 되거나 우산끼리 부딪힐까 봐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았다.

궂은 날씨에 캠페인 하는 건 처음이라 당황하긴 했지만 날씨라는 변수에 대한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은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팀원들이랑 같이 캠페인을 하니까 의지도 되고 시너지가 나서 긍정적으로 캠페인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