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에 진행했던 전화상담에서는 대부분의 후원가족분들께서 전화를 받지 않아 문자를 보내는 작업을 했다. 오후에는 여섯 분과 전화상담을 할 수 있었는데, 첫 번째로 오전에 전화를 받지 않으셨던 후원가족님의 기타번호로 연락을 드렸었다. 연락을 받으시던 분이 승가원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계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허나 승가원과의 인연에 대해 여쭈어보았을 때 불교용어를 많이 사용하셔서 웃으면서 분위기를 띄었지만 아직 승가원의 일원으로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기증액을 신청해주셨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승가원에 더욱 많은 ‘보시’를 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이후에 최서연 대리님께 피드백을 받아 이런 경우에는 정기증액보다는 일반 증액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오히려 흔쾌히 동참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전화상담을 모두 마치고 그동안 내가 작성했던 총 30여개의 일지를 읽어보았다. 그 중에서 정기증액에 참여해주신 분들과의 상담내용을 보면 승가원에 대한 애정이 깊으시고, 투명성과, 문자 및 웹진 등의 피드백에 좋은 인상을 가지셨던 분들이 많았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태도로 전화상담에 임했었다. 허나 승가원의 전화상담을 통해 더욱 다양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앞으로 우수후원가족님들과의 전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배운 내용을 토대로 더욱 다양한 동참을 이끌어내도록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