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업팀 그림자체험1/3

  김주희 복지사님의 도움으로 복지사업팀 그림자 체험에 참여 할 수 있었다.

 먼저 자비복지 승가원의 제작 과정에 대해 교육받은 후, 직접 판을 짜보는 시간을 가졌다. 판의 구성은 탑 기사와 서브기사 선정 후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글의 조화를 확인하며 필요시 일러스트를 추가 삽입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특히 전체적인 섹션과 조화를 고려하여 적절한곳에 사진과 일러스트를 배치하고, 장애가족의 활동 소식 안에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느껴질 수 있도록 기사 작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선행 교육 후 본인이 직접 판을 짜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발행 되었던 기사의 주제와 겹치지 않도록 임의로 탑과 서브의 위치를 바꾸고 사진이 없는 서브 기사의 경우 일러스트로 대체하는 것으로 구성해보았다. 하지만 발행 시의 상황적 특징을 반영하여 지정된 탑이기 때문에, 변경보다는 그대로 진행하되 후원금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애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독자로 하여금 시선을 끌 수 있으며, 이러한 효과로 일러스트 단독 사용보다는 사진을 메인에 두는 것이 더욱 나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한 면 뿐만이 아니라 다른 면과의 조화도 중요하며 편집이 과한 사진이 들어가거나, 일러스트와의 부조화를 이루거나, 지나치게 글만 많은 경우 읽은 이로 하여금 피로감을 줄 수 있으며 적절한 포인트와 사진 배치로 가독성이 좋은 기사를 만들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주희 복지사님의 교육을 들으며 외주에 맡기지 않고 승가원의 사회복지사가 왜 직접 신문제작에 참여하는지 생각해보았다. 첫 번째로 후원가족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복나눔캠페인을 통해 거리에서 만난 후원가족님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있으며, 후원상담팀, 복지사업팀 등 직접 경험을 통해 그 중요성에 대해 오롯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더욱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원가족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장애가족 소식을 더욱 생동감 있고 투명하게 나타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로는 진정성이다. 일선에서 장애가족과 상호작용하며 느낀 진심어린 애정을 신문에 담아 표현하여 후원가족님께 전달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사회복지사가 직접 판을 짜고 기사를 구성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으며, 자비복지 승가원 속에서 근무가족이 바라보는 장애가족 이야기를 알 수 있었고, 후원가족님께서 마음을 나누어주신 덕분에 승가원의 장애가족이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공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승가원 홈페이지 개편 진행 과정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메인 홈페이지와 더불어 해피 승가원 리뉴얼로 후원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개인 후원 현황 및 자비나눔등 신청란, 퀵 링크를 통해 개별화된 접근성을 높였다. 그리고 안정감을 주는 초록색과 장애가족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타 기관과 차별화되는 승가원만의 색을 나타내었다고 느꼈다. 더욱 세련되고 정리된 모습으로 방문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활기있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홈페이지 제작에도 나라장터에서 공개 입찰을 통해 용역업체를 모집하는 과정 속에서 투명함을 느낄 수 있었다.